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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성경에는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되어 있는데 원문의 권위 있는 사본에는죄인들을 회개하도록 부르러 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스스로 죄악의 깊은 병에 걸려 영원한 멸망의 죽음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가련한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숱하게 죄를 짓고 넘어지며 우리의 그릇된 모든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서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에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모든 고통과 괴로움과 슬픔 속에서 우리는 이 사실을 더욱 선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어떤 노력을 해도 죄악의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절망적으로 경험하며 기쁨으로 가득 찬 날들보다는 괴로움과 신음과 눈물과 한숨으로 가득한 더 많은 날들을 인생 속에서 살아가는데 익숙한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러 나아올 때마다 언제나 양심의 후회와 가책을, 죄책을 느낍니다. 어떤 분은 여전히 깊은 불신앙과 영적인 침체에 늪에서 쉬 벗어나지 못하고 무감각한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간신이 이어가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거듭되는 죄악의 넘어짐에 자신의 중생과 회심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과 회의에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수 년을 수십 년을 교회를 다녔지만 여전히 구원의 확신이 없어 영적으로 무감각한 가운데 자신의 구원의 문제에 대해서 자포자기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신에게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사람들일수록 그가 택자라면 그는 간절히 주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깊은 고뇌 속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을 사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바로 구원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매일 짓는 죄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어도 자각하지 못하고 여전히 술과 담배 같은 몸에 해로운 것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성례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항상 죄를 범하면서 세상과 짝하며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구원의 확신이 없는 가운데 형식적인 종교적 삶을 오래 살아도 그의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은 재앙과 같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 그 마음이 자신의 죄와 연약함으로 인해 상할 대로 상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믿음이 붕괴되어 참담한 마음을 가진 자들, 나 같은 자가 어찌 주 앞에 나아가 주의 몸과 피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자책과 괴로움을 가진 자들을 위해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떼는 이 빵과 마시는 잔 가운데 영적으로 임재해 주십니다.

 

이 혼탁하고 죄악으로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 보아도 미세먼지로 혼탁한 공기만큼이나 우리의 영혼은 언제나 오염되어 있고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청명한 날보다는 지독한 죄악의 먼지로 뿌옇게 뒤덮인 날들이 더 많은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기뻐하고 희락과 평강 안에 거하기 보다는 언제나 근심하고 절망하며 우울해하고 낙심 속에 무너질 때가 더 많은 연약한 인생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종말의 모든 징조들이 뚜렷하게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불안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고 있음을 아무 힘 없이 매일 바라보면서 우리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문제는 그런데도 오늘도 전심으로 진정으로 영혼의 피난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찾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같은 현실을, 우리가 처한 이 모든 환경을 아시는 분이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이러한 절망적인 환경과 상황 가운데로 몰아오신 분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이 모든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조차도 때때로 은혜가 소멸되고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인해서 힘없이 무너지고 흔들리며 괴로움과 근심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이토록 힘겨워하며 죄로 인해 깊이 영혼에 병이 든 우리들을 위해, 죄인들을 위해서 주님께서 오셨고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시며 약속해 주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는 육신을 위해 물과 음식을 먹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 없이는 우리는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가 더 깊이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녀도 그것이 단지 종교적 관성과 습관일 뿐 은혜를 전혀 받지 못하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에 대해서 여전히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그는 이미 영적인 고사 상태에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 영적으로 죽은 상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성도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그 신령한 은혜를 받아먹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서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물 붓듯이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씻을 길이 없는 죄를 지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무능한 존재에 지나지 않음을 잊지 않게 됩니다. , 겸비한 영혼의 상태를, 은혜 받기에 합당한 마음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그 마음과 영혼이 겸손해지지 못하고 십자가에 대한 감격 없이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하는지 아십니까.. 왜 여전히 자신의 삶이 우선이고 더 치열하게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을 찾으며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지 않는지 아십니까.. 그 이유는 그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아니던지 아니면 중생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멀어져 은혜의 모든 방편들을 지극히 소홀히 여기며 은혜 없는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그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에 기댄, 주님이 없으면 안 되는 절대 의존적인 삶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거뜬히 자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오만과 경건치 않음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매일매일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지금 이 나라처럼 억압이나 궁핍이나 박해나 환난이 고난이 거의 없는 나라의 그리스도인 들이라면 더욱이 은혜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 채로 화석화된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은혜에 대한 갈급함과 진정한 갈망이 마음 깃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적으로 잠든, 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결코 자신의 영적인 결핍이나 자신의 죄에 대한 정밀한 인식과 깊은 고통의 자각 없이 살아가는 삶이 얼마든지 가능해지게 됩니다. 죄의식이 사라지게 되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인식은 무디어진 채로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되어 버리는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런 자에게 어느 날 불현듯 죽음이 닥치게 되면 어떤 결과가 그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는 영혼이 파탄 난 자들, 자신에 대해서 절망한 자들에게 임합니다. 그리스도가 아니면 결코 그 어떤 희망도 존재하지 않음을 가슴 깊이 절절히 느끼고 고백하며 그래서 그 마음으로 주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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