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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205

2022.12.07 08:13

hi8544 조회 수:1112

<묵상, 설교 한토막>

모세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 충성함 처럼 자기를 세우신 하나님에게 모든 충성을 다 하신 분이 바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셨음을 히브리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처럼 하나님께로부터 세움을 받으신 분으로 성육신 하셔서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그의 모든 삶 속에서 인간의 모든 것을 경험하시며 십자가 위에서 마침내 대속의 사명을 완성하시기 까지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그리고 능욕과 질고와 박해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셨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중재자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모두 홀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때때로 목회의 어려움들을 생각합니다. 지치고 힘에 겹고 마음처럼 영혼들이 변화되지 않는 현실의 벽 앞에서 속절없이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충성의 의미가 결국 사명을 위한 모든 고통을 감당하는 것이며 오랜 인내의 기다림을 감내하는 것임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신 충성은 결국 자기를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도로서 대제사장으로서 메시야의 사명을 이루어 가시는 그 길은 영광과 존귀하게 여김과 편안하고 넉넉함과는 거리가 먼 길이었음을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모든 사명을 충성스럽게 그리고 완전하게 감당하셨습니다.
 
인생에서 오늘 여러분이 지고 있는 그 짐이 무겁게 느껴 지십니까..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삶은 그냥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번영과 형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가정에서 내 교회에서 내 직장에서 우리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 모든 시련과 고난과 인내의 십자가를 지고 주를 바라보며 끝까지 이것을 인내함으로 감당해 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신앙의 길, 성도의 삶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고, 하나님께서 내게 이 일을, 이 사람을, 이 곳을 맡기셨다는 의식, 그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사명과 직분을, 그리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그 위치를 굳게 지키고 감당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확신이 우리 안에서 충성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힘들면 언제든 벗어 던져 버릴 수 있고 떠날 수 있고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당신에게 주신 십자가가 아닙니다.
그것을 내 던지고 포기하고 주의 뒤를 좇아 갈 수 있는 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아버지를 향해서 아들이신 그분이 보이신 그 충성을 기억하십시오. 자기를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위해 분골쇄신하시며 그 모든 사명을 고통 속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마침내 주께서 받으신 그 찬란한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영광이 있는 삶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늘의 빛나는 상이 있는 이 땅에서의 인생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에게는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서 하늘에서 누릴 어떤 영광이 예비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고난의 섬김이 있어야 영광도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갈아 넣는, 예수 그리스도로 때문에 우리가 감당한 고난과 희생의 흔적과 그 충성이 있어야 빛나는 하늘의 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감당하신 충성된 대제사장의 사명을 완성하심은 곧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받으실 가치 있는 일이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수고한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완성하신 모세보다 더 위대한 분이시며 더욱 놀라운 일을 행하신 구주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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