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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43 (다니엘 5장 17-31절)

2024.03.14 08:30

hc 조회 수:667

 

바벨론의 모든 시간이 다 되었고 이제 그 나라를 메데와 바사에게 넘기시는 이 모든 일들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진행되고 이루어질 일이라고 다니엘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의 제일 원인자로서의 관점으로 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망하게 하시고 또 다른 나라들을 흥하게도 하실 수 있는,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주권자 이심을 그는 벨사살에게 마지막으로 각인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정권과 권력에 대해서 특정 정당에 대해서 그렇게 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당의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을 고대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여러분 우리에게 그러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모든 권력과 정권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에 의해서 세워지기도 하고 빼앗기기도 한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이토록 분명하게 깨달으면서도 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정치에 대해서 그렇게 집요한 관심을 갖는 것입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잠잠히 역사의 무대를 움직여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어떤 정권이 들어서고 어떤 시대가 펼쳐진다 하더라도 신자 됨의 도리를 다하며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교회를 굳게 세우고 그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이 중요할 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제의 지배를 당하고 625전쟁을 경험하고 이 나라가 공산화되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여기까지 존립하게 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섭리의 결과라면 그럼 그 모든 시대를 지나가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모든 역사가 흘러가는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이 땅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모든 시대마다 교회와 성도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 왔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초점을 맞추어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의 역사는 결국 이 땅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에 의해서 결정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상은 구속사의 대 장정이 펼쳐지고 있는 무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자 구원의 그 마지막 순간까지 이 땅에 교회를 존재하게 하시고 성도들을 통해서 진리의 가치를 지키도록 명령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나라들이 직면하게 되는 모든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의 징조 또한 세상에서 명백하게 일어날 일들로 주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이런 모습을 보이거든 그때가 임박한 줄 알라고 성도와 교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과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어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알 수 있는 영적인 지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신자들만 세상에서 일어나고 되어지는 일들을 보며 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뿐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바벨론이 패망하여 메대와 바사에게 양분됨을 역사 속에서 예언하던 그 심정을 가지고 우리도 우리 앞에 펼쳐지고 이는 역사를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한 명백한 그림으로 역사가 흘러가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지에 관해 성도와 교회는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읽을 수 없는 영적인 까막눈을 가졌다면 임박한 심판을 피하기를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