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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의 의도를 훤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은 그들이 너무도 원하고 있었던 예수님 자신을 궁지로 몰 수 있는 행동을 스스로 결행하셨습니다. 주님은 결코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으시고 의도하신 대로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사람들에게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잘못된 신앙과 인간이 만든 형식에 찌들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참 자유와 평안과 기쁨과 긍휼을 누리지 못했는지를 분명하게 깨닫도록 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오늘 바로 이 일을, 그들이 만든 전통적인 안식일의 규례들을 해체시키는 일을 직접 행하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안식일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기리고 하나님의 은총 아래서 참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거룩한 날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죄와 타락이, 유대주의의 사악함이 지금처럼 그 안식일의 원래의 뜻을 완전히 왜곡시켰고 파괴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규례 속에 갇혀 버렸고 그들은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처음의 건강했던 손을 가졌던 자가 그 손이 마르게 되어 불구의 몸이 됨으로 그의 인생이 참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만 했듯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율법의 무거운 짐을 살아왔을 그 고통에서 이제 이 오른손 마른 자를 고치시듯이 안식일의 참 평안과 기쁨으로 진정한 안식을 다시 그들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이 바로 이 안식일의 이 회당에서의 사건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회당에서의 이 위대한 치유의 사건이 갖는 영적인 의미는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참 평안을 맛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 그 십자가의 위대한 대속하신 은혜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베풀어진 그 참된 자유와 평안과 안식을, 그 영원한 회복의 기쁨을 맛보셔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구원받은 신앙을 가진 영혼의 자유한 상태입니다. 무엇에 묶여 있는 것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얽매고 있고 그 영혼에 참 자유와 평안과 안식과 기쁨을 얻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이 죄 때문입니까.. 아직도 버리지 못한 여러분의 자기 사랑 때문입니까.. 율법을 지킴으로서 여러분의 행위로 여러분 자신을 인정받으려는 욕망 때문입니까.. 진리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까, 아니면 편협한 지식 때문입니까.. 여러분의 자존심 때문입니까.. 무엇이 이 참된 안식과 평안을 맛보지 못하게 여러분의 영혼을 완악하게 만들고 있고 참 자유와 평강으로부터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십시오. 주님은 당신이 스스로 자신을 묶어 놓은 모든 것에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맛보기를 원하십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그 짐을 지라고 했습니까.. 모두 우리의 의, 우리 자신을, 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던 헛된 짐일 뿐입니다. 오직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영혼의 진정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모든 족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당신이 지금 그토록 눌리고 고통스럽고 자유롭지 못하고 힘겨운 이유는 주님을 깊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경험하기를 간구하십시오. 오직 그 아래서 모든 짐이 벗겨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8 32절에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는 죄에 매이고 율법주의에 매여 종 노릇하던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지금도 바로 그 일을 하나님의 택하신 영혼들 안에서 행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그 주님을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모든 고통에서 그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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