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08:12
바리새인들의 이 같은 예수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깊이 탄식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악한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지도자들이 되어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듯이 수많은 영혼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시면서 주께서는 마음이 상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이단과 사이비를 비롯한 거짓되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들로 인해서 많은 영혼들이 그릇된 신앙의 길로 미끄러짐에 대해 주께서는 한없는 마음에 슬픔과 탄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거짓된 진리를 전하는 자들은 교회를 망치는 자들이요 영혼들을 멸망으로 이끄는 자들입니다. 이는 그들에게 심히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으로 이끌었던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갈라디아서 1장 8절은 ‘그러나 우리가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입니다. 영혼들을 미혹의 길로 인도한 자들에게는 지옥의 밑바닥에 떨어지는 하나님의 지엄한 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는 깊이 탄식하시면서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게 표적을 주시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대’란 예수의 말씀과 이적과 능력을 경험하고도 메시야를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완악하고 교만한 예수님 당시의 유대주의가 지배하던 세대를 가리킵니다. ‘.. 이 세대에게 표적을 주시지 아니하리라’라고 번역된 부분의 정확한 번역은 ‘만약 표적이 이 세대에 주어진다면’ 이란 의미인데 이 문장은 조건문의 형태로 ‘만일 그렇다면 내가 저주를 받기 원한다’라는 의미가 내포된 관용적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너희가 요구하는 표적을 보이느니 내가 차라리 저주를 받겠다’라는 의미가 되는, 매우 강경한 말씀을 주께서 그들에게 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표적을 내가 너희에게 주느니 차라리 내가 저주를 받겠다. 주님은 이 악하고 교만하며 목이 곧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오만한 자들에게, 이렇게 작심을 하고 메시야를 거부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절대로 표적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영원한 지옥의 저주 가운데 두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 되심을 겸비한 마음으로 믿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 앞에서 무릎을 꿇는 자들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구원으로 인도할 자들을 그렇게 십자가 아래서 그들의 영혼을 낮추시고 그의 겸비한 영혼에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이 믿어지도록 이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십자가 앞에서 여전히 자기의 의를 드러내며 교만함과 완악함을 보이는 자는 이미 그 모습으로 그가 유기된 자임을 증명하게 것입니다. 오늘도 진리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법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신앙하려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만약에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코 진리의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영원히 어두움에 속하게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신앙의 모든 규범들,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진실되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경건에 이르기를 진력하고 모든 주의 규례와 명령을 좇아 행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서 이러한 모든 하나님의 말씀들을 무시하고 교회를 드나드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 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생명 다해 사랑함으로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만약에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을 경험하지 못하는 자가 된다면 그가 바로 버려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표적을 볼 수 없는 자들, 이미 우리에게 계시로 주신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끝까지 복음을 믿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도록 그들의 영혼과 마음을 닫아 놓은 자들, 그들이 바로 유기된 자들입니다. 진리는 ‘한번 들어 나 보자’ 하는 가치가 아니라 그 진리가 여러분의 가슴속에 영혼 속에 잘 박힌 못처럼 깊숙이 박혀야만 합니다. 여전히 막연하고 여전히 어렵기만 하고 여전히 그 가치를 알 수 없는 그런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깨닫기를 사모하고 그 모든 진리의 말씀이 깊이 내 마음에 임하기를 애타게 간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교회를 산보 나오듯이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드나드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기 전에 이미 그는 이 세상에서부터 진리의 밝은 곳이 아닌 진리가 없는 어두운 곳을 좋아했기에 결국 가장 어두운 곳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임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