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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룰 것이라고 하신 주님은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서 천지는 없어질 것이지만 내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천지’는 하늘과 땅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세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모든 우주 만물이 때가 되면 그 지으신 분에 의해서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물질과 인간 자신을 숭배하는 어리석은 모든 사상과 철학을 배격하는 자들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도 예수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의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결국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으로 인생의 즐거움과 낙을 삼아 살아가려는 생각을 벗어 버리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서 여전히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과 물질이, 그리고 우리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깊이 발견하게 되고 그 아름다움에 심취하게 되기 전까지 보이는 물질과 세상을 숭배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을 통해서 결국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을 멸시하며 이 세상에서 완벽하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들과 움직일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을 위해서는 우리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거의 기도할 일이 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변화시킬 수 없는 문제를 우리의 인생 속에서 허락하십니다. 그것을 통해서 결국 우리가 기도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어느 날 찾아온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당신을 기도의 자리로 이끄시기 위한 일들입니다. 왜 불평하고 있고 원망하고 있으며 증오하고만 있는 것입니까.. 유한한 인생이 무한한 삶을 얻기가 그리 쉬운 줄 아셨습니까.. 하나님을 찾으셔야 합니다. 진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운명에 맡긴 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나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설 자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늘 기도 가운데 뵈었던 주님이라야 우리는 마침내 고대하던 그 하나님을 뵈옵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을 얼굴을 마주하여 뵙기 전에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 숱한 눈물 젖은 얼굴로 간절한 기도 속에서 주님을 언제나 뵈옵던 자들이라야 그날의 감격은 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 반드시 이것을 우리에게 훈련시키십니다.

 

여러분은 지난 주도 그 주님을 깊은 기도 속에서 만나셨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인생의 수고와 슬픔뿐이며 눈에 보이는 이 모든 세상은 결국은 다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모든 것이 다 소멸될 것이지만 그 가운데 영원한 한 가지는 바로 이 세상에 남겨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역시 이사야 40 6~8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베드로전서 1 23~25절에도 이와 유사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느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모든 육체는 시드는 꽃과 풀과 같은 허무한 것에 불과하다고 성경은 노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에게 전파된 복음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들다가 결국 말라죽어 버리는 꽃과 풀과 같은 것이 인생이지만 그런 유한한 인생과 대조를 이루는 가치는 바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초라한 인생들은 자기 자신이나 물질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변치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붙들고 살아가야 함을 진리는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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