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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신을 달라 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돌히’라는 말은용기를 가지고’, ‘대담하게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도 두려울 수 있고 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자는 결국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해 냅니다.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용기와 담대함을 하나님께로부터 얻게 됩니다.

 

골리앗 앞에 나아간 다윗이나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 7배나 뜨거운 풀무풀에 들어간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 많은 인물들이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우리를 바라보지 마십시오. 우리는 절대로 그같이 행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실 때 우리는 용기를 얻게 되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담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요셉은 바로 지금 용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하게 그를 통해서 역사하심을 요셉은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일어나야 할 때를 알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나서야 할 때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요셉은 깊이 고뇌했을 것입니다. 그가 산헤드린의 공회 의원으로서 빌라도 앞에 나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모를 리 없었습니다. 그는 이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두려움보다 사명이 더 클 때, 세상보다 하나님이 더 두렵고 더 크신 분이라고 확고하게 믿어질 때 우리는 기꺼이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심같이 말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께서 능욕을 당하고 조롱을 받으시며 결국 갈보리 언덕 위에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시는 모든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의 마음은 슬픔과 비통함으로 무너져 내렸을 것입니다.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그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이제 일어나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기와 담대함을 주셨고 그 일을 행할 마음을 그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그의 마음은 점점 불타올랐고 마침내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빌라도 앞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빌라도 앞에 나아가 예수의 시신을 요구했을 때 성경은 어떤 저항이나 제재나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이 그에게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던져진 사자 굴속에서 사자들의 입을 모두 봉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자들의 입들 다물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이 어떤 어려움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요셉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신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는 조용히 이루어 가고 계셨습니다.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을 장례하도록 모든 일들이 순적하게 진행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그렇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고약한 빌라도가 문제를 삼고자 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또 그가 행한 일이 산헤드린에 알려지면 분명 매우 곤란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그의 모든 것을 걸고 당돌하게 빌라도 앞으로 나아가 그가 해야 할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 때 우리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도우십니다. 붙드십니다. 담대하게 그 일을 이루도록 역사하십니다. 내 직을 걸고서라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내가 해야 할 일을 해 내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대 속에서 그런 자들을 준비시키시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 준비되어야 할 것은 실력만이 아닙니다. 실력이 있어 여러분이 어떤 자리에 올라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부와 명예를 얻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믿음이 없다면 여러분이 획득하고 누리고 지키고 있는 것이 결국은 우상이 되어 버릴 수 있고 여러분을 파멸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더 집착하는 그것이 바로 우상이며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 없는 모든 자들은 그렇게 오늘도 하나님과 겸하여 세상을, 나 자리를 지키는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를 위해 내려놓을 수 없는 것,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얻고자 하지 마십시오. 믿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세상으로 나가 무엇인가를 취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것 때문에 결국 믿음을 저 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강화되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우선이 되는 신앙을 바로 세우는 일에 신자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릴 때로부터 그런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한 군사로 자녀들을 훈련하고 마침내 그들이 회심을 하고 세상에 나아가 진리를 수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도록 교육시키고 무장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세상에 무릎을 꿇는 비겁한 그리스도인들로 전락하게 되는 일들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목숨을 버리신 이후 아무도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그림자처럼 따르던 제자들 중에서 이 일을 감당한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제자들이 스승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그렇게 하는 이가 없었고 심지어 예수님의 육신적인 형제들조차도 이 일에 나서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들을 하십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준비시켜 놓으신 의외의 인물, 하나님의 숨겨 놓으신 일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들을 이루어 나아가십니다. 세상은 그런 자들을 통해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대로 진행되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드온 같은 비겁한 인물, 결정적인 흠결이 있었던 왼손잡이 에훗, 연약한 여인이었던 드보라 같은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그 혼란한 시기에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모두 각자가 쓰임 받게 되는 몫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감동케 하셔서 사용하시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는 일을 위해 아리마대 요셉을 하나님께서는 준비시키셨습니다. 바로 그에게 이 일을 행하도록 그에게 용기와 담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의 저주와 조롱과 멸시를 받은 그리스도의 시신을 바로 그가 담당했습니다. 아무도 행하지 않을 때, 누구도 하지 않으려 하는 그 일을 하나님 앞에서 감당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오. 그 일은 누구의 몫이 될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누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와 담대함을 주셔서 그 일을 이루실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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