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8 22:06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미천한 존재임을 인정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저를 부디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를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하신 존재들이 자신들이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기는커녕 모두 자기 자신들이 우상이 되어 자기를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는 어리석은 존재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들 가운데 일부를,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그 일들을 그들 안에서 행하기 원하십니다. 그 일이 진행되어가는 번째 중대한 변화가 바로 그렇게 자기를 대단한 존재로 여기던 그 교만과 자기 사랑이 완전히 깨어져서 나라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바랄 수밖에 없는 가련하고 미천한 존재에 지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하고 싶어 하는 모든 것들로 인해서 우리의 목이 곧아지게 되면 우리는 겸손을 완전히 잃어버린 어리석은 존재로 전락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아갈 존재 로서의 신자의 삶을 결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어느 순간에 마침내 사람들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도록 만드시고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시며 우리의 이름이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게 하실 때, 우리를 증오와 분노와 멸시와 극한의 미움의 대상이 되게 하실 때, 우리는 비로소 낮아지고 또 낮아지고 완전히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살고 죽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처지로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꼿꼿했던 머리는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긍휼만을 간절히 바라는 지극히 겸비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해지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은 모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서 빠짐없이 나타납니다. 오늘 여러분이 어떤 일로 괴로움과 고통과 절망을 경험하고 느끼시든 간에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그 모든 일들로 인해서 당신의 영혼이 지극히 가난하고 겸비한 자가 되게 하심에 있습니다.
이기적인 자기 사랑과 자기를 드러내고자 하는 교만과 이 땅에서 어떻게든 평안하고 여유롭고 즐겁게 살고자 하는, 모든 하나님 없는 이기적인 욕망들을 하나님께서는 모두 꺾으실 것입니다.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어떻게 든 자기를 위하려 하고 자기를 즐겁게 만족시키려 하는 집요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자신을 향한 사랑은 평생의 시간 속에서 다듬어지고 깨뜨리며 파괴되어야 할 부분들입니다.
한순간 중생과 회심을 경험하였다고 해서 우리의 죄성과 자기 사랑의 악한 본성은 결코 단번에 도려내고 소멸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의 모든 교만과 자기 사랑의 독을 빼 내시기 위해 우리를 때로 강하게 압박하시며 우리가 본질상 죄와 하나님의 진노와 지옥의 자녀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영혼과 때로는 육체까지 상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우리 마음대로 즐기고 잘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의 목적으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오늘도 가난한 심령을 유지하며 내게는 아무런 공로도 의도 없으며, 오직 내 안에는 부패하고 타락한 죄악의 본성만이 가득할 뿐이기에 오늘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나라는 자기 인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그 주어진 하루를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감당해 내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들의 어떤 상황이든지 환경들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낮출 수밖에 없도록 한다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 안에서 행하심이요, 하나님의 궁극의 뜻은 오늘도 그 모든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가난한 심령으로 우리가 집착하고 사랑하던 모든 것들을 이제 포기하고 놓게 하심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만을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지금도 내가 거하고 있음을 알게 하시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낮아짐, 우리의 영혼이 가난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8가지 복은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생각했던 모든 종류의 복과 정반대가 됩니다. 이 역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믿는 자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복음은 인간의 이성으로 충분히 수용되고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강하게 우리의 본성과 우리의 이성과 충돌을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가치와 개념들을 줄곧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걸러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의 의미를 깨닫고 복음이 말씀하는 좁은 길로 갈 자와 내가 원하고 꿈꾸는 넓은 길로 행할 자들이 정확히 나누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오늘도 우리 자신을 지독히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여전히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거듭난 신자도 여전히 자기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심령의 가난함을 죽을 때까지 지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심령이 부요해짐을 극도로 경계하며 오히려 형통과 번영 속에서 더 경계하고 염려하며 하나님 앞에서 그 심령이 교만해짐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경건한 신자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물질을 사랑하고 의존하려는 마음을 가장 경계합니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자들은 언제나 자기의 만족, 자기의 형통, 이 땅에서의 보다 나은 삶에 집착하며 그것으로 만족을 삼습니다. 그의 신앙의 목적과 동기는 이 땅에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총 속에 맛보고 누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교만과 자랑거리들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자신이 영광을 받는 것이 주께서 말씀하신 가난한 심령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심령이 교만하고 부요하여 언제나 자기에 대한 자긍심으로 가득하여 세속적 쾌락과 사회적 명성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부와 지식과 명예로 자신을 높이기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은 결국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아주 명백하게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교회를 다니지만 헛된 믿음에 근거한 많은 이들을 봅니다. 여전히 예수를 믿는 이유가 현세적이고 기복적이며 자신의 형통과 번영이 목적인 어리석은 자들이 있습니다. 진리를 올바로 깨닫고 믿지 못하면 평생을 교회를 다녔어도 그는 천국에 이르지 못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듣고 있는 이 같은 진리를 듣고 깨닫고 믿어야 그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