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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오라라고 한글 성경은 번역하고 있습니다만 원문의 정확한 번역은오라 내 뒤로라는 의미가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신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자신의 뒤에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언제나 항상 예수님의 뒤에 서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예수님의 뒤에 서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 보다 앞서가고 있습니까.. 주의 뜻에 순복하고 순종하며 묵묵히 그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까.. 그리스도보다, 하나님의 법 위에 서고자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보다 자신이 앞서는 삶의 자리에서 언제나 내려오는 자입니다.

 

자신의 자리가 어딘 지도 모르고 예수를 믿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모두 예수의 제자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는 스승보다 앞서 행하는 자가 아닙니다. 자신이 먼저 방향을 정하고 주님을 끌고 가는 자가 아닙니다. 말씀을 배우고 겸손히 주의 뒤를 좇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성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조용히 뒤따르면 그분의 발자취를 좇아 가는 자들, 그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직업과 친숙한 표현으로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쓰임을 받게 될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던 목동에서 하나님의 양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는 왕이 되었습니다. 텐트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바울은 길리기아 다소 출신입니다. 그곳은 염소 털로 만든 거친 직물로 유명한 곳입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직물이나 가죽을 다루는 기술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가 사도가 되었어도 이 일을 하면서 선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텐트를 만들던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해 그들의 영적인 텐트, 교회를 세우는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사람을 낚는다는 표현은 사람을 속이거나 강제로 끌어들인다는 말이 아닙니다. 복음을 선포함으로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져내서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들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구령 사역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다는 거룩한 소명의 목적을 밝히신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되는 것은 성령께서 하실 일입니다. 어부는 고기를 몰아올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뿐 영혼을 구원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한 생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감격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어부가 바다에 나가면 어떤 날은 빈 그물로 돌아올 때도 있지만 또 다른 날에는 만선의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성도와 교회만이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는 감격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부와 같이 평범하고 많이 배우지 못한 자들을 택하심으로 복음의 능력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됨을 드러내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가 너희를..’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거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지 이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주님 뒤에서 그리스도를, 복음을 잘 좇아가야 합니다. 결코 우리가 앞서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뒤를 잘 순종하여 좇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멋대로 앞서가는 자는, 그리스도의 제자도, 신자도 아닙니다. 사역의 능력은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를 부르신, 우리에게 사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도우시는 능력으로 살아가고 섬기고 헌신하기 위해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고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이든 사명이든, ‘내가너희를 그렇게 되게 하겠다고 주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신앙은 내가 나를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섭리 속에서 여러분을 책임지시고 붙잡고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견인입니다.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반드시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께로, 진리로, 올바르고 참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의지와 지성으로 그렇게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리와 은혜의 세계로 이끄심으로 우리를 그렇게 구원과 성화로 빚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신비입니다.

 

평생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만 잡던 자들을 이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완전히 다른 일을 그들이 하게 될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하던 일들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스승을 그림자처럼 따르면서 그 일을 하기 위한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모두 목사가 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생업에 종사하며 예수를 믿는 가운데서 무엇이 내게 더 중요한 가치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예수를 믿기 전과 후에 분명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생업을 모두 버리고 복음 전도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다면 복음을 위해 하나님과 성경과 교회가 나의 삶의 중심이 되어 진리를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힘써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모든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드러내고 높이는 제자된 삶을 우리는 이 땅에서 감당할 자들로 택함을 받고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있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입니까..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무엇을 위해 세상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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