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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309 (히 9:16-22)

2023.05.12 08:32

hi 조회 수:307

<묵상, 설교 한토막>


히브리서는 죄의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죄 아래 인간의 속죄의 필요성을 말씀하며 모든 죄인들은 그들이 하나님께 범하는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속죄가 필요한 존재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는 죽음으로 갚아야 할 만큼 엄중한 것이고 지엄한 것인데 끝도 없는 짐승의 희생을 통해서는 궁극의 용서가 이루어질 수 없었고 이 죄에 대한 완전한 대속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그 보혈을 통해 결국 새언약이 세워지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죄 용서함을 받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나아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직접 기도와 간구를 드리고 하나님과 친밀하여 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이 복된 은혜를 성경은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임한 구원이며 이것이 모든 죄인들을 용서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아버지의 뜻에 대한 복종과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시라는 이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인간이든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용서함을 받지 않으면 그의 죄는 고스란히 모두 기록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의 지엄하신 공의의 심판 아래 받드시 서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자들에게는 오직 영원한 지옥의 멸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모든 자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용서의 필요성, 회개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있고 이것을 위해서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참회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죄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믿지 않는 자일 뿐입니다.
 
죄에 대해서 그리고 그 죄의 결과에 대해서 성경적인 올바른 깨달음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죄를 사함 받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마음에 찔림이나 감동이나 감격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지은 죄를 깊이 아파하며 그리스도 앞에 참회하며 용서를 구한 적이 여러분에게 언제 이셨습니까..
기독교는 무지한 망상에 젖어 내 방식대로 내 마음대로 적당히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내 마음이 편한데로 믿어도 괜찮은 자유분방함을 믿음이라 성경은 결코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희생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멸시하고 우습게 여기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하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하기에 죄를 지어 타락한 인간을 위해, 자신의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대적 무능 가운데 있는 죄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다시 용서와 회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절되고 끊어져 있는 관계를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하시기에 한번도 우리를 버리신 적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 떠났던 것 뿐입니다.
무지하고 어리석고 완고한 우리들이 그 하나님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모른다 하고 때때로 하나님 앞에서 그 법과 계명을 우습게 여기고 죄를 범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우리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시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이 복된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자녀 된 친밀한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 안에서 소중하게 여김을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그 많은 사랑의 고백과 표현 속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이 미천한 자들에게 얼마나 크신 은혜와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 이 신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성경 속에서 그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싶어 안달을 냅니다. 서로를 더 알고 싶은 멈출 수 없는 갈망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이에 가장 힘든 것은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을 때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그것은 고스란히 고통이 됩니다.
부모가 자식의 마음을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고통으로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아내가 남편의 마음을 알아 주지 못하고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때 사랑은 금이 하고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알아 주지 못하는 사람과 오랜 벗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마음을 안다는 것, 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사랑과 우정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그 마음을 아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인간 관계 속에도 그런 사이는 오래 지속될 수 없을 것인데 그토록 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면서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알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관계 이면서도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 무엇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를 위해 너의 모든 죄를 다 씻어내기 위해서 내 아들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바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그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며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그 사랑의 크기와 부피만큼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랑에 대한 배신의 아픔과 고통으로 우리는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는 괴로운 일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굳게 닫혀 버린 마음을 도무지 열 수 없음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깊이 좌절하게 되고 절망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있을 때, 그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그토록 무관심할 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히브리서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 사랑이 바로 하나님의 그토록 사랑하시는 아들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났음을 설명하고 있는 말씀들입니다.
 
피를 흘리는 희생이 있어야 다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데 그 일을 우리에게 우리의 죽음으로 지불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아들의 희생을 통해서 그 모든 죄의 대가를 감당하게 하시고 
그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피흘림으로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심을 믿음으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라고 내 앞으로 나아와 나의 이름을 부르라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바로 당신에게 그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신이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이렇게 놀라운 사랑으로 이렇게 눈물겨운 희생으로 그 모든 대가를 스스로 지불하시면서까지 나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말씀하는 신이 존재합니까..
나같은 죄인을 그렇게 오늘도 그 크신 사랑으로 부르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까..
인간은 모두 죄인들입니다. 
그 죄 아래서의 모든 고통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는 불쌍하고 가련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그 초라한 한계를 안다면 전능자 앞으로 나아가 그 사랑의 손을 붙잡으며 죄를 회개하고 영원한 삶을 초대를 받아 들이면 되는 것을 여전히 어리석은 고집과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의존하려는 알량한 자존심과 자기 사랑을 내려 놓지 못한 채로 오늘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영혼들을 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너희는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고 인생을 지나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오늘도 주님은 피 뭍은 손을 내어 밀고 계십니다.
너를 위해 흘린 나의 이 피를 보고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하기 위해 내가 지고 한 그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너의 모든 인생의 무거운 짐을, 그 죄의 고통을 다 내게 내려 놓으라고 주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을 부르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스스로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철저하게 부서지는 아픔만 더 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이 세상에서의 죄인들의 인생입니다.
얼마나 더 큰 아픔과 고통을 경험해 보아야 이 사실을 깨달으시겠습니까..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오직 당신을 붙드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될 것이고 그것이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비로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죄를 사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께서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구원이며 영생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수 있는 기적이 오늘도 그대에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찾아오시는 은혜가 우리의 자녀들의 영혼 가운데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 영원하신 대속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 친밀함 속에서 인생을 지나가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