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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설교 한토막313 (잠 10:22-25)

2023.05.18 07:57

hi 조회 수:281

<묵상, 설교 한토막>


22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복을 주시는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먼저 모든 물질의 복과 형통과 부요함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진리의 법을 사랑하는 의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도 어떤 가치 순위보다도 가장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법을 지켜 보십시오. 그가 하는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의 앞길을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는 그 모든 것을 결코 자신의 것이라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임을 믿고 감사하며 그 물질을 선용할 것입니다.
 
황금과 자기 자신을 숭배하는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법을 지켜 하나님을 경외하고 물질에 인색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찾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성경은 분명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유하게 하시고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근심’으로 번역된 원문의 뜻은 상처나 수고를 의미하는데 이는 물질로 인한 근심과 불안의 감정을 뜻합니다.
재물에 대한 탐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서 온통 물질에 대해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그로 인해 괴로움과 고통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자의 형통은 고스란히 그에게 고통과 괴로움과 후회만을 가져올 뿐임을 기억하십시오.
올바른 믿음으로 젊음의 때를 보내지 않으면 후회와 회한과 쓰디쓴 실패로 이후의 시간들을 맞이하게 됨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물질의 부요함을 주시되 결코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과 염려를 주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기에 오직 감사와 기쁨과 더욱 겸비케 하는 은혜가 함께 주어질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같은 물질의 복을 나같은 자에게 주셨다고 시인하고 고백하며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물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러니 더욱 마음이 기쁘고 감사하며 영혼의 평강이 흘러 넘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때 그것은 결코 우리의 마음과 양심을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그 일은 우리의 영혼의 기쁨과 주를 향한 열정을 수그러들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당하게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얻을 때 우리의 마음은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며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그 받은 은총을 전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물질이든지, 혹은 그렇게 바라던 어떤 일이든 혹은 여러분이 만나게 된 사람이든지,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우리의 마음에 괴로움과 양심의 가책과 그리고 괴로움과 고통이 수반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많은 근심을 하게 되고 불안과 염려를 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우리의 양심을 근심케 하지 않습니다.
감사와 감격과 기쁨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이것을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지도록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지게 합니다.
 
여러분이 물질의 복이나 명예의 복이나 혹은 그 밖에 어떤 좋은 일들이 일어났을 때,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결코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만남이라면 그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모두 고통과 슬픔과 후회가 될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고 자 하시는 것은 괴로움과 고통과 상처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주셨다면 그것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당신의 불순종과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거나 더욱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그 모든 시련을 이겨냄으로 믿음이 성숙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23절을 보겠습니다.
‘어리석은 자에게는 간계를 행하는 것이 기쁨인 것처럼 명철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기쁨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악행을 일삼는 것은 그들에게는 그것이 쾌감이 되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사악한 일을 행하는 것은 참으로 저주스러운 일입니다. 그 악한 길을 기뻐하고 열심히 달려가게 될 때 그 모든 일의 결국은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길 끝에 낭떠러지가 있는 길을 아무리 말려도 고집스럽게 그 길을 가려 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일 수 밖에 없듯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길에 대한 거룩한 집착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길 외에 다른 길은 없음을 알기에 오직 진리의 길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혜의 길로 행하는 것을 영혼의 참된 즐거움과 기쁨으로 삼습니다.
 
이 길을, 이 지혜의 선택을 하게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여기면서 그 길을 걸어가는 자들입니다.
 
명백히 하나님께 속한 신자가 어리석은 길로 행할 때 그길에는 결코 기쁨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신자가 죄악된 길로,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길로 행할 때 나타나게 되는 결과는 기쁨이 사라지고 은혜가 사라지고 모든 관계가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그 지혜를 따라 살아감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즐거움과 기쁨이 박탈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와 명철을 얻어 인생을 살아가는 자에게는 그 진리 안에서 맛보는 참된 지혜가 진정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 명령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과 삶에 부어 주시는 은총이 있습니다.
그는 그 지혜의 길에서 마음껏 그 즐거움과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부디 올바른 길을 선택하십시오. 
참된 지혜와 생명의 길,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 길로 걸어가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인생이 온통 괴로움과 고통과 슬픔으로, 가슴을 치는 후회로 가득 채워질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잠언 강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