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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리뷰 297 (고후 7장 11절)

2025.04.03 08:23

hc 조회 수:18

 

대교리 문답은 성찬에 참여한 그리스도인들이 행해야 할 의무에 관해서 가장 먼저 그들이 성찬에서 어떻게 행동했으며 어떤 은혜가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충고합니다. 성찬에 참여한 것이 끝이 아니라 그다음은 반드시 우리가 참여한 성찬에 대해서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교리는 설명합니다. 성찬식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얻게 되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우리가 이 성찬에 어떤 준비를 통해서 임했으며 성찬식에서의 우리의 마음가짐과 우리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것이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하고 그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은혜를 누렸는지를 반드시 반추해 볼 것을 우리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성찬식의 거룩한 여운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그것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성찬을 통해서 우리가 누리는 영적인 유익이 성찬식을 거행하는 동안에 혹은 직후에 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성찬식을 통한 은혜가 지체될 수도 있으며 성찬을 통해서 내가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시간이 더 지나고 난 다음에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이 끝난 이후에도 이번 성찬식에 참여함에 있어서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또다시 부주의하거나 불성실한 일이 없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일 년에 네 번만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잦은 성찬식으로 인해 이것이 자칫 종교적인 요식행위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이고 최대한 성찬을 잘 준비해서 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아무리 분주하고 피곤하더라도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이 귀중한 성찬식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성찬 사경회에 나오셔서 성찬을 준비하는 것을 여러분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셔야 합니다.

 

우리의 본업은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이나 학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업은 예수를 보다 잘 믿는 일입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깨달음이 늘어날수록 더욱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이 그리스도께로 맞추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성화의 삶입니다. 설교를 다시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여기시고 가능한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은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찬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사탄 마귀가 가장 방해하고 훼방할 것이라는 것을 성도는 예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신앙의 기본을 잘 지키십시오. 그래야 은혜를 받고 여러분의 영혼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예수를 잘 믿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마음껏 교회에 나가서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셔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결코 지금 여러분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성찬식에 참여한 이후에 주의해야 할 일은 소생함과 위로를 받았다면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런 은혜를 지속해서 주실 것을 간구하며 퇴보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고 맹세한 것을 실행하며 이 성례에 자주 참여하도록 자신들을 격려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성찬을 준비하고 그로 인해 영적인 소생함을 얻게 되고 풍성한 위로를 받게 되었다면 이에 대해 마땅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내 영혼이 다시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으며 주께서 주시는 참된 평강을 누리게 되었다면 나 같은 죄인에게 또다시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림은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한 성도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은 은혜가 지속되기를 소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다시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은혜를 잃어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히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성찬을 통해서 마음에 주신 다짐과 결단을 지키고자 하는 결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은혜를 받은 이후에 찾아오는 죄악의 유혹을 각별히 경계해야 하며 주신 은혜를 잘 유지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은혜는 받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찬을 통해서 풍성한 은혜를 누렸다 할지라도 항상 깨어 경계하지 않으면 또다시 뒤로 물러가 타락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고 마음에 큰 수치를 맛보게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찬을 통해서 은혜를 받았든 받지 못했든 중요한 것은 다음 성찬에도 은혜를 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시 성찬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성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성찬식에 참여하고 난 이후에 마귀는 가장 극렬하게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볕을 쬐지 못하면 햇볕이 없는 곳의 식물이 결국 죽을 수밖에 없듯이 은혜를 모두 잃어버린 영혼을 고사시키기 위함입니다.

 

이번에도 성찬을 잘 준비하지 못하셨거나 혹은 그로 인해 성찬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 고합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를 잊지 마십시오. 이 악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에 부어 주시는 은혜 없이 무엇으로 살아가고자 하십니까.. 먹고사는 일 때문에, 우리들의 사적인 일들로 인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거룩한 지식에 반하여 살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성도가 은혜의 방편들을 소홀히 여기고 자신의 육신의 편안함 만을 추구하며 돈에 매이고 탐욕에 젖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이 귀한 은혜를 가볍게 여길 수 있겠습니까.. 이는 매우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진지하게 자신의 믿음을 돌아 보십시오. 이렇게 예수를 믿어도 되는 것인지 성실하게 자신의 영혼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찾으실 수 있는데도 무엇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되어야 하는지를 망각한 채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것이지를 깊이 돌아 보셔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뭐라고 대답하시려 합니까..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소중한 방편들을 그렇게 가볍게 여긴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변명하려 하십니까..

 

마지막 때입니다. 누적된 은혜가 없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강력한 붙드심이 없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 배도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부디 목사의 간곡한 권면을 가볍게 듣지 마십시오 성도 여러분, 은혜 없이 무슨 힘으로 이 악한 시대에 여러분의 신앙을 지탱하려 하시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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