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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주께서 하신 교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죄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마음 깊이 자리 잡게 되고 우리의 신앙과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는 능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는 손과 발 그리고 눈의 우리의 신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위를 들어 설명을 하셨습니다. 이는 손과 발과 눈이 인간의 모든 탐욕적인 충동을 만들어 내고 실제로 죄악을 실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언제나 죄와 죄의 유혹과 밀접해 있고 언제나 쉽게 죄를 향해 달려가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육적이며 육체와 더 친밀하고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손이나 발이 범죄하게 되면 두 손과 두 발 가운데 하나씩을 찍어 잘라내 버리고 구원과 영생을 얻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눈이 죄를 범할 것 같으면 눈 하나를 빼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손, 두 발, 두 눈을 모두 가지고 지옥에 가는 것보다 모두 하나씩을 잘라 내고서라도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분명 더 나은 가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경고의 말씀의 그 참된 뜻은 무엇일까요.. 정말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이 말씀의 의미는 죄로부터 돌이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철저하고 결연한 의지가 필요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죄의 원인, 죄악을 범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그대로 두고 있으면 반드시 이것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음을 주께서는 지엄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죄악이 반복적으로 저질러지는 근원적인 문제를 그대로 두고 이에 관해 진실된 회개와 그리고 그 죄로부터의 돌이킴이 없는 신앙이라면 그런 믿음은 결코 구원과 영생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손과 발을 잘라내고 눈을 도려낼 수 없으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철저한 회개, 회개를 통한 그 죄악으로부터의 완전한 분리와 돌이킴의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반복되고 있는 고의적인 죄와 우리가 연약함 가운데 때때로 넘어지고 무너지는 죄는 그 종류가 다른 것입니다. 죄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있고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그 죄의 낙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의 사람일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회개와 돌이킴이 없다면 그는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과 영생은 참된 회개를 통해서 그 죄에서 돌이킨 자에게 허락되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 거듭났다고 하면서도 악한 죄악을 반복하고 있고 이에 대해 하나님께 회개가 없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지옥, ‘게헨나는 히브리어 게 힌놈힌놈의 골짜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깊은 골짜기로 이곳에는 사람의 배설물과 쓰레기 그리고 제사를 드리고 남은 짐승들의 사체를 불태우는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는 벌레와 구더기가 많았고 항상 불이 타고 있는 장소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이곳을 탄식의 골짜기, 저주받은 골짜기로 생각했으며 이곳을 생각할 때마다 최후의 심판을 떠올렸습니다. 지옥을 상징하는 곳으로 힌놈의 골짜기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고 주께서는 말씀하셨는데 이는 천국에서의 삶이 영원하다면 지옥에서의 고통의 형벌도 영원할 것임을 의미하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의 죄로부터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이 영원한 지옥에 고통에 던져지게 됨을 주께서는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회개의 화급성과 그 진실성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매우 철저하게 교훈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단호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악에 대해서 우리는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성도가 죄악을 지지하거나 악의 세력과 동조하는 것은 끔찍한 죄가 됨을 잊지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악의 편에 서서 악을 두둔하고 합리화하는 자는 결단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자입니다. 죄를 지은 손과 발을 찍어 버리듯 즉 우리 몸에서 끊어 내 버리듯이 죄와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성도는 결연하게 금해야 합니다. 악을 행하고 돌이켜 회개하지도 않는 자가 신자이고 그가 천국에 들어갈 것 같으면 유사이래 천국에 가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올바른 경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일이든 과감하게 그것으로부터 결별하고 분리되십시오. 구원받은 자는 반드시 죄와 싸워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치열하게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죄와 싸워야 죄의 요소를 제거해야 구원받는 게 아니라 구원받았기에 죄와 더불어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것입니다. 그자가 바로 성도입니다.

 

경건에 더욱 힘쓰십시오. 우리의 힘으로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거룩한 습관을 배양함으로써 죄를 최대한 멀리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마음에서 비롯되는 모든 악을 퇴치하고 그것이 우리의 행위로 이어지지 않도록 언제나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모하십시오. 믿는 자들과 더욱 교제하고 연합하십시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입니다. 죄악된 행위를 허용하면 마음이 무너지게 되고 양심이 무디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악의 모든 행위까지도 모두 차단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세상을 멀리하고 더욱 경건의 훈련을 사모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구원을 지극히 쉽게 생각하며 죄를 가볍게 여기고 회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잊은 채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홀연히 주께서 우리의 생명을 취하신다면 우리는 기필코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이 지엄한 경고를 모든 사람들은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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