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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교회를 다녔는가의 문제가 구원과 영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영혼은 지금도 어린아이처럼 순전하고 순종적이며 어떤 의심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믿고 확신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한 것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영혼에는 절대로 굳은살과 단단한 각질이 뒤덮여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어린아이의 같은 순수한 영혼의 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영혼은 타락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교만하여진 것이고 강퍅해진 것입니다. 성도의 영혼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상태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이러한 영혼의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일하십니다. 높아진 마음을 낮아지게 하고 돌 같은 마음을 깨뜨려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가십니다. 깊은 회개를 통해서 영혼의 각질을 벗겨 내시고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마음의 굳은살을 깎아 내십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영혼의 순수성을, 그 어린아이 같은 여린 마음을 지키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그 첫 번째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자들에게, 영적으로 자신의 완전히 파산했다고 여기는 영혼이 겸비한 자에게 구원 얻는 믿음은 주어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니 이 일을 이루고자 하실 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보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깊이 괴로워하고 절망하게 만드시는 일을 먼저 구원으로 부르시는 영혼 가운데, 그들의 인생 속에서 행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그 마음과 그 영혼의 상태를 만들어 가시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아직도 여러분 안에 여러분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 바리새인 같은 모습이 보이십니까.. 어떻게든 나를 드러내고 싶고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있음을 느끼십니까.. 비수 같은 말씀이 나를 깨닫게 해도 순종하지 않는 고집스러움이 여러분 안에 있지 않으십니까.. 그런 높아진 마음들을 다 깨뜨려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런 마음이라면 그렇게 높아져 있는 영혼의 상태라면 구원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못을 박으셨습니다. 모두 깎여지고 갈려져야 합니다. 우리는 더욱 순수하며 하나님께 대해서 더욱 의존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심령이 가난하고 겸비한 자에게, 다른 것을 다 내려놓고 오직 어린아이처럼 순전하고 절대적인 믿음과 의존적인 영혼을 가진 자에게 열리는 영원한 왕국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그러한가를 언제나 들여다보며 우리의 심령을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를 우리는 소원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를 정말 잘 믿고 그 믿음이 성숙한 사람을 보면 어린아이 같은 순박함이 보여야 합니다. 정말 순전한 모습이, 그 영혼의 맑고 투명함이 느껴져야 합니다. 거칠고 오만하고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는 거만함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순전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수없이 많은 날 은혜를 부어 부수고 깨뜨리고 닦고 도 닦아 낸 영혼의 상태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교훈을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에게 안수를 해주시며 축복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린아이들을 기뻐하시며 사랑스럽게 두 팔로 그들을 가슴에 안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안수해 주셨습니다. 그 어린 영혼들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하나하나 품에 앉으시며 축복하시는 주님의 이 자애로운 모습을 보십시오. 그렇게 오늘도 모든 영혼들을 깊이 사랑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상하고 지친 영혼, 믿음이 깊거나 믿음이 적을지라도 주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연약한 영혼들을 주님은 오늘도 이렇게 한 영혼 한 영혼을 품에 안아 축복해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주께서 오늘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괴로운지, 얼마나 연약한 지 다 알고 계십니다. 당신을 안고 손을 얹어 오늘도 축복해 주시길 기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구주이신 그리스도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어린아이 같은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가십시오. 당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려는 그 모든 교만을 버리고 그냥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주님의 품으로 나아가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그런 문제들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어린아이들은 그런 것들을 생각할 줄 모릅니다. 그냥 엄마 아빠만을 바라보고 달려가 안기듯이 주님 앞에서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일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나이를 먹고 인생을 살았든 간에 주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없고 드러낼 것이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어떤 진리의 말씀 앞에서도 머리를 숙이고 자신을 조아리는 겸비한 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렇게 순전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을 보이십니다.

 

때가 끼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영혼의 순수함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한평생을 살았어도 우리는 결코 세상에 물들지 않은 자들로, 이 악한 세상의 수많은 유혹에서 오직 그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우리는 그 영혼의 맑음을 지켜 나아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바로 그것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로 여기는 자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일에는 항상 지혜로우며 악한 일에 대해서 미련하고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풍성함을 통해서 모든 시련과 고난을 이겨 내는 믿음의 능력은 젖이나 먹고 있는 어린아이의 수준이 되어서는 안 되고 선생이 될 만큼 성숙하고 무쇠처럼 견고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성도의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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