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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리를 깨달음을 통해서 계속해서 부서지고 깨어져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많은 것들이 거짓이었고 그릇된 것이었으며 성경의 진리와 무관한 것이거나 혹은 성경에 반한 것이었음을 발견해 나아가는 자라야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에게는 이 같은 변화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분명히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9 31~32절과 병행을 이루는 누가복음 9 44~45절을 보십시오.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의 손에 넘기우리라 하시되 저희가 이 말씀을 알지 못하였나니 이는 저희로 깨닫지 못하게 숨김이 되었음이라 또 저희는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말씀을 기록한 누가는 이들이 이 복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깨닫지 못하도록 숨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적고 있습니다. 어떤 진리는 지금 깨닫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지금 그 심오한 진리를 앎으로 인해서 신앙의 도움이 되기보다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어 실족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직은 복음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여전히 무지하고 어리석은 생각 속에 있었던 것은 그들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그것을 허용하신 것에는 이 같은 주의 섭리가 있었다는 것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자들의 신앙으로서는 주의 죽으심과 부활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마침내 성령이 임하시고 주께서 하신 모든 말씀들이 생각나고 깨달아지게 되었을 때 예수의 제자들은 마침내 성령으로 무장된 출중한 사도들이 되어 박해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모두 순교자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더욱 선명하게 마침내 복음을 깨닫고 이해하고 발견하게 되는 때가 우리에게도 임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이 일을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바로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부디 주께서 우리에게도 이제 감추어졌던 것들을, 진리의 더 깊은 의미들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의 영혼을 무장시켜 주시기를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어린아이 같은 믿음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성숙한 믿음으로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우리도 따라가며 교회에 남겨진 주의 고난을 감당해 나아갈 수 있을 만큼 우리를 성숙시켜 주시기를 간구하기 원합니다. 예수는 믿는데 죽음은 두렵다, 십자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고난은 싫다면 이는 아직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처럼 우리도 고난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기도하며 그 모든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를 세워 주시길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뜻대로 일어나야 할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과정을 보십시오. 가롯 유다는 마침내 배신을 하게 되고 치밀하게 계획한 대로 마침내 산헤드린 공의회의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은 마침내 예수를 고소하기 이릅니다. 빌라도에서 헤롯으로 헤롯에서 다시 빌라도로 일사천리로 재판이 진행되어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 이르도록 내어주게 되는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서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질 일이라면 그 일은 이렇게 악의 세력에 의해서도 순적하게 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자의 생애도 이와 같습니다. 여러 고난과 슬픈 일들과 고난의 시간들과 실패와 좌절을 맛보면서 우리의 믿음이 강화되고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 깊이 신앙의 뿌리가 내려지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라면 우리는 결코 그 시간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도, 수고와 슬픔뿐인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참 믿음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이 무엇인지를 결코 올바로 이해하거나 경험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이미 예언된 일이며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었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결코 그 진리를 받아들일 수 없듯이,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시련과 고난과 여러 어려움도 우리를 빚어 가시고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이지만 이것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진리를 거부하고 부인하고 수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깨닫고 이해함으로 참된 믿음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아와 있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깨달아야 할 때는, 이제 그것을 믿어야 할 때는 깨닫고 믿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우리의 인생 속에서 반드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한계를 아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깨닫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마침내 깨닫게 될 날을 바라보시며 오늘도 우리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기억하고 의심하지 말고 주의 뒤를 따라 계속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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