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23:08
남방의 구스와 그리고 북방의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황무하게 되어서 사막같이 메말라 버리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손을 펴신다’는 의미는 그곳까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미치게 됨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르지 못하는 곳은 이 온 우주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이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있든지 반드시 그들을 구원하시며 멸망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그 어떤 안전하고 견고한 곳에 거하고 있을지라도 그들을 반드시 파멸 시키고야 마시는 분입니다.
앗수르와 그 수도 니느웨를 콕 집어 말씀하셨습니다. 앗수르는 당대 가장 강력한 패권 국가였습니다. 군사,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나라가 앗수르였습니다. 니느웨는 티그리스강 부근에 위치한 곳으로 고대 근동 국가 가운데 관개 시설, 인공 수로가 고대 도시 가운데 가장 발달되었던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사막과 같이 메마른 광야처럼 만들어 버리시겠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 비해서 모두 찬란한 문명과 문화를 이룩하고 있었던 강력한 이방의 나라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민족과 족속들을 모두 철저하게 파멸시켜 버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14절을 보십시오.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가져온 그 비참한 결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황폐된 니느웨의 주거 지역에는 각종 짐승들이 그곳을 소굴과 둥지로 삼아 득실거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아는 펠리컨이나 부엉이를 의미하는 야생의 조류를 대표하는 짐승입니다. 이런 새의 이름이 거명된다는 것은 니느웨가 일반 가축이 아니라 야생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살 정도로 완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황폐된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깊은 산속이나 광야에서 살아가는 야생 짐승들에 의해서 장악 당한 도심을 상상해 보십시오. 서울 도심에 야생 동물들이 뛰어다닙니다. 사람은 그림자도 찾을 수 없고 잡목이 우거지고 건물들이 파괴되어 버린 올빼미와 고슴도치 같은 완전히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는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문명의 모든 자취가 사라져 버린 완전한 멸망과 파괴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원시 시대로 돌아가 버리듯 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백향목은 당대 최고의 건축 목재로 당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성읍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이 목재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백향목이 벗겨졌다는 것은 엄청난 파괴로 인해 폐허가 되어 버렸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삭막하고 적막함, 사람이 살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그 곳이 바로 한 때 그토록 찬란하고 화려했던 니느웨 성읍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고성능 미사일과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고폭탄이 투하되어 모든 것이 파괴되고 무너진 도시를 상상하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지구상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모든 도시의 모습들이 거의 실시간 영상으로 인터넷의 각종 미디어가 도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일들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로만 여길 수 있을까요..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이 나라가 다시 그렇게, 그 때로 되돌아갈 만큼 상상하기 힘든 파괴가 일어나게 되어야 우리는 이 두려운 진리를 기억하게 될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성경의 말씀은 그 시대에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에 관해서만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침내 일어나게 될 하나님의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도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됨을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평안하게 잘 살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 믿음을 잘 지키고 영원한 삶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가지고 영광스럽게 잘 죽고자 하는 생각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언제나 잘 사는 것에만 있습니다. 아름다운 곳,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 좀 더 편안하고 넓은 집과 환경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보다 그리스도를 닮아 성화된 삶을 살아가다가 끝까지 이 악한 세상에서 내 믿음을,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그들의 믿음을 굳게 지키며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이 좁은 길을 끝까지 잘 행하다가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에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파괴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도래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될 때 모든 것은 다 멸망 당하고 소멸될 것입니다. 부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의 영원한 가치를 언제나 생각하며 그것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