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주의 법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119:159, 개역한글)
Consider how I love thy precepts: quicken me, O LORD, according to thy lovingkindness. (Psalms 119:159, KJV)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자신을 깊이 생각해 주시기를 시인은 간구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 그 사랑의 대상에게 가장 원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내 심장이 뛰고 있는 이유가 당신 때문 임을, 내가 살아가는 모든 이유가 바로 그대 때문 임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그 일념이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큰 바램일 것입니다.
시인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사랑의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부디 알아 주시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을 보시고 내 영혼이 다시 힘을 얻도록 붙잡아 주시기를 소망하고 있는 이 시인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 백성들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 이겠습니까..
물질입니까.. 하늘의 별을 따 오는 충성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진심어린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무치는 사랑을 우리 안에서 보기 원하십니다.
사랑의 고백으로 가득찬 연애편지를 결혼한 지 수십년이 지나도 버릴 수 없듯이,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가장 진실된 사랑의 고백이 담긴 성도의 기도는 결코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심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습니까..
시인의 이러한 고백과 간절한 소망과 그 영혼의 열렬한 정서가 낯설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그토록 사랑하기 전까지는 어떤 대상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내 마음 때문에, 그 진심을 보시고 오늘도 나를 소생케 해 주시기를, 살아갈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기 전에는 그 무엇도 하나님께 얻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탐심을 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결코 아니십니다.
고백이 있는 신앙 이기를 원합니다.
그 고백이 오늘도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신앙 이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그 믿음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