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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408

2019.09.06 16:11

solafide1004 조회 수:699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를 핍박하는 자와 나의 대적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119:157, 개역한글)

Many are my persecutors and mine enemies; yet do I not decline from thy testimonies. (Psalms 119:157, KJV)

시인은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과 적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서 아직 감소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굳게 의지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결코 사라지지 않고 있는 시인의 모습은 신자가 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을 당할 때 어떻게 그 모든 시간들을 이겨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고독과 두려움이 엄습할 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드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드는 시간을 통해서 그는 더 이상 세상을,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법을 배웁니다.

나를 핍박하는 사람들과 적들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마침내 깊이 깨닫고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 신자에게 핍박이 일어나고 적들에게 에워싸이는 일들이 일어날까요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 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의지하는 법을 신자에게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깊이 경험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극한 사모함은 평온하고 형통한 가운데 배양되지 않습니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혹독한 박해의 환경 속에서 잊을 수 없는 위로와 감격과 깨달음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길러지고 세워지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강인한 군사들이 오늘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시인처럼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사방에서 적과 박해가 몰려오는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두려움을 이길 수 있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서 결코 떠나지 않기를 간구하십시오.
기도할 수 있을 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할 수 없을 때 결코 기도로 그 모든 날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 엄중한 때에 언제나 비어있는 여러분의 기도의 자리는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 지를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나라를 위해, 교회와 자신의 믿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수많은 적들이 일어나고 혹독한 핍박의 시기가 이내 시작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