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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는 주님을 좇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좇을 것이니라라는 말씀은 현재 명령형으로 되어 있어 계속해서 줄기차게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뒤좇아 가는 삶을,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이어 나아가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예수께서는 위에서 말씀하신 두 가지 조건,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십자가를 지는 것을 어떤 어려움과 시련과 핍박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감당하면서 주님을 좇아올 것을 명령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된 구원에 이른 그리스도인들의 표지는 바로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증명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삶만이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참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는 기준이 됩니다.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것이 참된 성도들의 감출 수 없는 표지라면 이 두 가지를 가능케 할 능력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고 무능한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럼 무엇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는 삶을 감당하게 하시겠습니까.. 다시 강조하지만 그것은 바로 은혜의 방편을 통해서, 이것을 견고하게 붙잡고 이 세상에서 믿음의 경주를 감당하기를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원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성도가 은혜를 사랑하며 부지런히 신앙의 모체가 되는 교회를 통해서 진리를 듣고 배우고 깨달으며 기도에 힘쓰고 성찬을 잘 준비하여 참여하는 것이 구원의 모든 여정 속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돌아보십시오. 설교를 듣는 일, 성경을 깊이 있게 매일 규칙적으로 묵상하는 일, 정한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 성찬을 준비하는 일을 위해 세상을 멀리하며 더욱 거룩하고 경건한 마음을 갖는 일에 오늘까지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앙했던 모든 날들 속에서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얼마나 진지했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렸는지를 돌아보십시오.

 

신앙은 결코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정의가 총체적으로 은혜 앞에 반응하며 그것을 통해서 성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그 모든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대해서 진심으로 그것을 기뻐하고 의지하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화답하며 그 모든 진리의 깨달음 앞에서 믿음과 삶으로 반응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능히 감당하는 삶의 열매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 진리가 말씀하는 바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가는 모습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진정한 신앙입니다.

 

모든 구태의연한 그릇된 신앙에서 벗어나십시오. 우리는 차든지 뜨겁든지 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믿음은 결코 믿음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해 나아가는 삶입니다.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짐의 본보기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점점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보십시오. 십자가를 감당하기 원치 않으셨던 인간적인 연약함이 있었지만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속에서 보듯이 결국 주님은 온전히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 아버지에 뜻에 복종하신 것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오직 기도로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여 그 십자가를 감당하심을 주님은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주께서 보이신 그 삶이 바로 이 땅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은 깊은 기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도 우리 안의 교만과 강퍅함과 완고함 고집을 보십시오. 이것이 우리 자신을 얼마나 부끄럽게 하는 것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께 나아가 이 자신을 깨뜨려 주시기를 기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여러분이 교회에 나아오는 목적을 다른 것에 두지 마시고 주님을 닮는 것을 사모하는 것에만 집중하십시오. 은혜를 구하며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이 추악한 죄성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분쇄해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쫓아가는 성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이 땅에서 높아지려는 마음뿐인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주님은 너희가 정말 나를 따르기를 원한다면 부디 너희 자신을 버리고 나를 쫓기 위해 지불해야 할 그 모든 대가들을 기꺼이 감당하면서 나를 따라와야 한다고 주께서는 마지막으로 그들이 걸어가야 할 제자도에 대해서 이같이 강조하신 것입니다. 단언하건대 이 제자도와 무관한 믿음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 적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잘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예수를 믿는 진정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시로 우리의 신앙을 이 진리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나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힘쓰고 있는 것인지, 예수를 구주로 믿음에 있어 오늘도 내가 지불해야 할 고난이 무엇인지, 나는 기꺼이 그 좁은 길을 지금 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넓고 편안한 길 만을 고집하는 것인지, 나의 신앙의 길은 정확히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인지를 수시로 돌아보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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