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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모두 흩어지고 십자가의 모든 수난과 질고가 오롯이 예수 그리스도의 몫이 되어 처절한 고독과 고통이 엄습하는 가운데서도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이심을 생각하며 잠시 대속의 징벌로 하나님과 단절되는 십자가의 수난과 지옥의 음부에 내려가시는 것과 같은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부활하심으로 영원히 성부와 영광 가운데 거하게 되실 것을 바라보시면서 주님께서는 그 십자가의 대속의 사명을 감당해 내셨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의 시간은 장차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리가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날들에 비하면 한 경점과 같을 뿐입니다. 그 진리를 기억하며 오늘도 견고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오늘도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 밖에는 결코 평안이 없다는 것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수고와 슬픔뿐인 세상에서 저마다 주어진 고난의 삶을 지탱하면서 이것을 배워 나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평안과 영원한 안식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는 그 믿음을 갖게 되기까지 우리의 전 인생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에서 무엇을 해도 결코 평안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일들이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서 선택한 모든 일들의 참담한 결과를 통해서 그것을 뼈저리게 배우고 깨달아가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심령 가운데 계실 때 우리의 믿음의 터는 굳어지고 우리의 영혼은 참 평안을 얻을 수 있음을 마침내 터득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베소서 3 17~19절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참 평안은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앎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살고자 하고 자기를 채우고자 하는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 평안은 임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그릇된 신앙의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주님을 좇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의 영혼을 고통스럽게 하는 길이고 결코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과 허기짐을 느끼게 할 뿐인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의 사람들은 더욱 강퍅해져 가고 사랑이 식어져 갑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인내하지 않으며 진리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 자신을 숭배하려는 어리석은 자들의 영혼은 그렇게 점점 더 고사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때에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우리의 영혼을 견고하게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은혜와 사랑의 풍성함이 우리에게 충만케 되기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마시다 가는 결국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고 단 음료를 마시면 혀에는 달콤해도 타는 갈증에서 벗어날 수 없듯이 우리는 세상의 다른 것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채우려 하는 모든 어리석은 생각과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참 평안을 얻기에 집중하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 평안을, 예수 안에 있음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느끼는 그 완전함을 오늘도 우리가 누리지 못하기에 자꾸 세상의 것을 기웃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공허한 마음과 감정을 채우기 위해 말초적인 쾌락에 매달리게 되고 음란하고 탐욕적인 것들에 영혼이 흔들리며 하나님과 멀어지는 삶을, 영혼이 점점 굳어지는 일들을 피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고 확신하며 그것을 누리는 것, 그것이 평안의 비결이라는 것을 주께서는 친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참 평안 역시 오직 예수 안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진리를 우리가 안다면 우리는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을 통해서 찾으며 그분을 알아가는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말씀에서 영혼의 참 평안을 구해야 할 것이고 그 진리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에 채우시는 진정한 평강을 맛보는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매우 중요한 우리의 삶의 목표로 삼아야 됩니다.

 

우리의 현실과 우리의 미래가 어둡고 비관적으로 여겨질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진정한 평안은 외부의 어떤 환경을 통해서 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 자신만 평안을 누릴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우리들의 가족과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의 내면에 차오르는 참 평안의 이유를 그들도 알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초조해하고 염려할 때 지극히 평안함으로 마음과 영혼의 고요함을 유지하는 우리들을 보고 그들이 평안의 참된 이유를 궁금해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평안을 누리게 되듯이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임한 그 평안을, 그 평안의 이유를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전하고 그들도 그 평안 안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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