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21:48
목사와 장로와 집사뿐 아니라 주일학교 교사, 구역장, 각 기관의 임원으로 주님의 교회를 위해 크고 작은 일을 감당하게 되는 모든 헌신과 사역으로의 부르심은 모두 교회의 머리 이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종들을 세워 사명을 감당케 할 때 반드시 그것을 감당할 능력까지 함께 주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은 ‘나를 능하게 하신 이’라고 고백합니다. 누가 자신에게 능력을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까? 바로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모든 부르심을 입은 자는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통감하는 자이어야 하고 다음은 그런 나에게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분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믿고 고백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내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내게 주신 일을 감당할 능력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큰 소리를 친 하나님의 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서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하신 종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와 그리고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 능력의 원천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 되심을 확인 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뭐라고 답합니까.. ‘내가 누구 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대답하며 뒤로 물러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는 이적을 보이시고 모세의 손이 순식간에 문둥병에 걸렸다가 다시 낫게 하시는 기적을 행하며 그에게 믿음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장면이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자신은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고 또다시 핑계와 변명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자들을 무능한 상태로 두지 않으십니다.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사명과 직분을 감당할 힘과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르신 자를 능력 있게 만들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부르신 사람을 준비시켜 나아가십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우리를 부르셨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해서 빚어 가시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을 받을 자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긴 시간 동안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준비시켜온 자들입니다. 여러 고난을 겪음으로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가 되었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훈련을 감당케 하셨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심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일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심을 믿고 성경의 진리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을 세우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연약하며 여전히 무지하고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자기의 종들을 훈련시키시고 깨뜨리셔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세워 나아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던 종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이 땅에서 심한 고난 받았고 여러 시련과 연단을 통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계속 빚어 가시는 일들을 행하십니다.
고린도전서 4장 11~13절에서 바울 사도는 뭐라고 고백하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기 같이 되었도다.’ 이것이 사도가 고백한 자신의 삶이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이 계속 사도에게 머물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계속되는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주께서 맡기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하시면서 계속 성장시켜 나아가십니다.
직분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이 있어야 뒤로 물러가지 않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며 절망하거나 자격 없음을 이유로 직분을 내려놓고자 하는 연약한 마음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가 하려고 하면 실패하고 낙심하고 좌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심을 믿고 다만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태도를 모든 직분자들은 가져야 합니다. 주께서 오늘도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꾼들을 붙들고 가시며 그들에게 능력을 부어 주시기를 직분을 받을 분들과 온 교회의 성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