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08:18
하나님은 적당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어느 정도까지만 사랑하시고, 할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하시고 그 이상의 대가는 지불거절하시는 그런 사랑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그 공의를 충족하시면서도 우리를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하고야 마시는 방법을 취해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으로 독생 성자 외아들의 완전한 희생을 통해서 그 위대한 대가를 지불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은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으로 사랑하사 반드시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자 하셨고 그 용서는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이 완전히 희생되어야 했을 만큼 온전해야 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웅변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그리고 영벌에 대한, 완전한 속죄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완전한 배상을 아들이 감당해야 할 그 모든 질고와 슬픔 속에 모두 밀어 넣으셨고 그것을 십자가 위에서 감당하게 하심으로 마침내 우리를 값을 주고 사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위대한 그리스도가 감당하신 대속으로 말미암아 태어난 씨들입니다. ‘ ..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맺어진 찬란한 열매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 밖에서는 형편없는 죄인의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서는, 그리스도 안에서는 절대로 여러분 자신을 그렇게 추악한 죄인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의인이라 칭함을 입은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의인으로 여겨야 합니다.
갚을 길이 없는 은혜를 통해서 다시 건져 내시고 사신 바 된 그리스도의 씨로, 매우 보배로운 존재로서 여러분 자신을 바라보셔야 합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대속을 통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시는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하게 하신 그 뜻을 우리는 자주 깊이 생각해야만 합니다. 무엇 때문에 나 같은 죄인을 위해 그러한 위대한 사랑의 낭비와 같은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여 다시 나를 살리셔야만 했는지를, 그리스도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셨는지를, 우리가 같은 죄인을 의롭다 칭하여 주신 것인지를 성도는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 종종 그것을 깊이 묵상하며 그 해답을 깊이 생각하는 일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시궁창 같은 죄에 처박혀서 살아가도록, 그렇게 추악한 몰골로 지옥을 향해 달려가면서 나 자신만을 사랑하고 나를 자랑하며 살아가도록 버려두지 않으시고 왜 그 가운데서 나를 건져 내시고 우리를 그 십자가 아래서 그 피로 정결하게 씻으셔서 그의 자녀 삼으셨는지를 우리를 가슴을 여미고 머리를 조아리며 하나님 앞에 겸비한 마음으로 반드시 그 이유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반드시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최대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심오한 깨달음이 없이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을 믿음으로 지나가는 일은 불가능한 일임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