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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부패하고 타락하며 이 세상은 죄악의 창궐로 혼란과 혼돈으로 뒤덮이는 일이 일어나도 자연은 언제나 변치 않고 제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구속사가 완성되는 날까지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자연은 창조의 섭리를 따라 순종하며 묵묵히 그 일들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다시 오실 마지막 세상이 다가오게 될 때 그 지으신 이의 뜻에 따라 창조된 이래로 묵묵히 그 궤도를 운행해 오던 별들이 그 자리를 이탈하게 되는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자연이 하나님의 뜻대로 스스로 파괴의 길로 접어들게 됨을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의 뜻을 따라 인간을 위해 그 자리를 수천 년 동안 지켜 오며 빛을 내뿜어 오던 해와 달과 별들이 그 자리에서 떨어지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천체가 격동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주님은 예언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박두하게 되면 우주와 천체마저도 혼란과 무질서의 상태로 돌변하게 될 것을 주님은 예고하셨습니다. 환난이라는 단어의 원문의 의미는 압착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과 육신 모두 마치 압착하는 틀에 들어가 쥐어짜지는 듯한 괴로움과 고통을 환난의 때가 도래하면 우리가 맛보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서 꽃가루가 뿌려지는 행복하고 평안한 길 만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던 초창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극심한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피 뿌린 순교 위에 그들이 받은 그 극한 환난의 대가 위에 어느 곳에서든 복음은 뿌려지게 되었고 그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이 같은 패턴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렇게 혹독한 대가를 지불하고 복음이 심기어진 이후에 이제 평화와 번영과 안정이 찾아오게 될 때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은 역시 동일한 또 하나의 공통된 유형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바로 타락과 부패와 변질과 배도라는 영적인 쇠락의 길을 걸어간 것입니다. 로마에서 공인된 기독교가 그랬고 이후 카톨릭이 그랬으며 카톨릭의 박해와 핍박을 벗어난 개혁된 교회들 역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결과는 유럽 교회는 성경을 떠난 인본주의 철학과 사상에 의해서 결국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제는 동방의 예루살렘을 불리던 한국교회 역시 예외 없이 점점 성경적인 올바른 교리와 바른 신학에서 멀어진 채로 심각한 부패와 타락의 길로 행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경과 교리로부터 끈 떨어진 연처럼 멀어 진지 오래입니다. 자유주의 신학과 부패한 복음주의로 인간이 중심이 되어 버린 한국교회는 성경의 절대 진리와 기준을 떠나 인간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거짓 신앙으로 침몰해 가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박해가 전혀 없는 것이 완벽한 박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 의해서 더 많은 부패와 악이 저질러지고 있는 지금을 보십시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는 그리스도인들, 성경을 거의 읽지 않고 간절한 기도가 거의 소멸된 그리스인들, 주위 사람들에게 전혀 복음을 전하는 않는 소위 무늬만 그리스도인 일뿐인 벙어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아닙니다. 단지 기독교라는 종교를 알고 있는 종교인들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환난을 대비해야 한다고, 반드시 신앙에는 환난과 고난과 핍박이 수반됨을 일관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신앙의 길은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좁은 길임을 분명히 강조하셨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박해와 핍박이라는 단어의 매우 친숙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고난과 시련과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것들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이든 성경이 말씀하는 참된 믿음을 따라 주의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지키며 뜻을 세워서 살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업을 하는 중에 반드시 고난과 박해가 따랐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고난과 거리가 너무 멀어져 있습니다. 이토록 신앙이 변질되고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우리의 믿음이 방만하게 된 이유는 박해 없는 평안의 시간을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지나왔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경험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그리스도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쇠가 쇠를 단련하듯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더욱 단단하고 빛나게 만드는데 있어 필연적인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 고난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더욱 순결해져 갔고 그리스도인들의 자기 부인은 더욱 처절하게 연마되어 성화되어 갔습니다.

 

고난은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익하게 하지만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고난을 싫어합니다. 모두 뿌리치고 그 고난과 연단의 틀에서 뛰쳐나가 버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평안과 자유 속에서 더욱 자기 자신을 부둥켜안고 사랑하려는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에게 불편한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우리의 인생 속에서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우리를 연단하기 원하시지만 이 과정을 성실하게 감당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여전히 신앙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지 않고 지독한 자기 사랑 안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정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고난이 따르고 우리는 그 고난을 통해서 정금 같은 신앙으로 단련되며 우리의 믿음을 이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마지막 때가 이를 때 더욱 극에 달할 것임을 주님은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대환난의 때가 시작되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는 천체가 흔들리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이 떨어지게 될 것이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34 4절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일어날 일들의 한 면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하늘이 말리고 시들하게 되는 전대미문의 광경을 우리는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천체의 대격변과 혼란을 야기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가시적으로 사람들에게 마지막 때가 임박했음을 하나님께서는 천체의 이 같은 기이한 현상을 통해서 강력하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일들이 일어남으로, 이제껏 본 적이 없는 하늘의 대혼돈을 통해서 마지막 날이 도래했음을 모든 인류에게 강력하게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돌아와야 할 택자들을 불러 모으시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자연 계시의 대 혼란을 통해서 서서히 닫혀가는 특별 계시 속으로 그 남은 자들을 모두 끌어모으시는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이 대환난과 그 뒤에 이어지는 자연의 대격변을 통한 그 두려움과 공포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반드시 미래의 어느 날 일어날 일들에 관해서 듣고 계십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이 모든 진리를 믿고 그 날을 대비하는 자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이러한 말씀을 들어도 그들의 삶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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