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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에서는 우리의 모든 공력들이 불에 의해 시험을 당하게 될 날이 도래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에 타지 않은 공력만이 상을 받을 것이고 불에 모두 타버린 공력이라면 결국 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를 그저 농담처럼 가볍게 듣지 마십시오. 이 진리의 말씀 앞에 돌이키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그 피할 수 없는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것이 아닌 것은 모두 사라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신앙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종교적인 가식과 위선과 교만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마음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가 없는 모든 가식적인 종교행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악이 될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형식이 아니라 마음을 드리는,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더 알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되십시오. 진정한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하는 예배자들이 되십시오.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믿음입니다.

 

성전에서 교훈을 마치신 주님은 이제 성전에서 나오셔서 맞은편에 있는 감람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마주 보시며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이때 네 명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따로 은밀하게 다가와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께 어느 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려 할 때 어떤 징조가 나타날 것인지를 여쭈었습니다. 왜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질문을 하지 않고 이 네 명의 제자들만이 진지하게 주님께 다가와 질문을 한 것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더 깊은 진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진리에 대해서 더 깊은 관심과 진지한 호기심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더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깊은 진리의 깨달음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올바른 교리와 신앙의 유구한 전통에 대해서 진지한 관심을 갖는 분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은 일 년 동안 몇 권의 신앙에 관련된 서적을 읽으며 어느 정도 분량의 성경을 묵상하십니까.. 다시 들은 설교는 몇 편이나 되시고 깊은 진리의 깨달음이 주는 영혼의 희열을 경험한 적은 얼마나 되십니까.. 주님께 종용히 나아와 질문한 네 명의 제자들에게만 주님은 더 자세하게 앞으로 일어날 마지막 때에 일들에 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할 자 지혜로운 자들은 분명히 다수가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수님의 예언을 들은 제자들 가운데 일부는 더욱 그들의 관심이 급격히 일어날 종말의 재앙에 대해서 기울고 있었던 것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염려하면서 엄습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원문에 이런 일들이란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게 되는 사건과 함께 일어나게 될 재앙들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구약이 예언한 종말의 징조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예수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일이란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할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질문한 것이고 뒤이어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란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의 사건들과 그리스도의 재림의 사건을 각각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징조’는 표적으로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기를 좋아했는데 제자들은 마지막 날에 일어날 표적들에 관해서 예수님께 질문을 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전의 멸망 시기와 재림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주님은 분명한 경고의 말씀으로 이에 답하고 계셨습니다. 주께서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미혹을 받지라고 번역된 원문의 의미는 그가 길을 잃게 하다’, ‘방황하게 하다라는 의미로 무엇인가에 의해서 결국 진리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게 만드는 요인은 결국 사람의 미혹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거짓된 사도와 교사, 목사들이 일어나서 진리가 아닌 것을 진리처럼 믿고 따르게 하며 결국 그로 인해서 참 진리에서 벗어나서 수많은 영혼들이 길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이러한 거짓된 진리를 전하는 어용 종교지도자들로 인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가 돌연 그 길에서 이탈해서 방황하고 길을 잃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께는 이미 앞에서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의 가식적이고 위선적이며 탐욕적인 모습에 대해서 일갈하신 바 있습니다.

 

잠언 21 16절에는 ‘명철의 길을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리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진리의 길에서 미끄러져 방황하는 자의 최후는 결국 멸망을 당할 자들과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구약 성경 속에서도 거짓 선지자들이 출몰하여서 멸망을 경고하는 참 선지자들의 말을 비방하며 하나님의 지엄한 심판 대신 평안과 안녕을 선포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혼을 미혹하고 기만했던 역사를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주의 재림의 때가 가까워 올수록 또다시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이 다가오는 멸망과 심판을 외치며 회개를 촉구하게 될 것이고 그때에 사탄의 종들 역시 맞불을 놓으며 영혼들을 거짓된 진리로 미혹에 빠뜨리기 위해 역사하는 일들이 맹렬하게 일어나게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영혼들이 결국 이에 미혹되어 영벌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을 주께서는 예언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자는 항상 깨어 있어 시험에 들지 않게 대비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명하신 바입니다. 그런데 미혹이 오는 경로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사람을 통해서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많은 거짓된 종교인들이 일어나고 심지어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는 자신이 메시야 라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주님은 경고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다’, ‘내가 메시야다라고 말하면서 영혼들을 미혹케 할 것이라고 주님은 재림의 직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메시야 라고 주장하는 적그리스도의 출몰은 초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시작되어 계속되어 온 일이며 지금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거짓된 진리로 영혼을 미혹하는 자들이 많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결정적으로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강력한 권력을 가진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고 요한 계시록 역시도 이 같은 내용을 예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님은 전쟁과 분쟁에 관해서도 예언하셨습니다. ‘난리’는 크고 작은 전쟁들을 모두 가리키는 것으로 누가는 난리와 소란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가 되면 세계 도처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은 묵시록에서도 예언하고 있는 바입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던 평화로운 시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종말의 때가 되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흉흉한 소문이 계속될 것을 주님은 예언하셨습니다.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무질서가 곳곳에서 일어나게 되겠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아직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니기에 주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야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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