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설교 한토막>
말이 많아지면 결국 허물이 드러나고 더 나아가 죄를 짓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윗 절에서 참소하는 죄, 타인에 대해서 험담과 중상모략을 행하는 일 역시 불필요한 말들로 인해서 일어나는 죄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타락하고 부패하여 언제든 자의 건 타의 건 죄를 범할 가능성이 농후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죄 가운데는 우리가 무절제하게 사용하는 말을 통해서 일어나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성경은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렵다고 말씀합니다. 허물은 죄를 가리킵니다.
말을 하다가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자랑하거나 혹은 거짓말을 하게 되거나 혹은 타인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과장하거나 혹은 근거 없는 말이나 아첨하는 말 등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한 여러 말들로 인해서 생각지 않은 죄를 짓게 되는 경우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깊아 생각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말들이 나오게 되어 결국 그 말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정제되지 않은 가벼운 말들로 인해서 허물이 드러나고 인격이 탄로나게 되며 심지어는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상까지도 모두 드러나게 되는 경우들을 봅니다.
그러므로 입술을 신중하게 사용하며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잘 분별해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라야 그가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말을 아끼고 꼭 필요한 말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많은 말을 하면 귀담아 듣지 않게 됩니다. 그 많은 말들 중에 가치가 있는 말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게 말하면서 꼭 필요한 말, 정말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줄 때 사람들은 그가 하는 말을 경청하게 되고 그를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말은 하나님께서 다 듣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특별히 분노했을 때는 감정이 상했을 때는 더더욱 침묵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분노의 불꽃에 기름을 붓는 더 악하고 폭력적인 말들을 통해서 싸움을 키우고 지울 수 없는 많은 상처들을 주고 받습니다.
참으로 지혜 없고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고보서 1장 26절은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쓸데 없는 말, 불 필요한 말들을 삼가하십시오. 쉽게 한 말에 누군가는 깊이 상처를 받거나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말이 많으면 그 만큼 실수하기 쉽고 허물이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들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가장 중요한 말을 하기 위해서 많은 말들을 아끼고 입을 닫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입술은 언제나 진리의 복음을 전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을 위해 다른 말들을 아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