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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들을 왜 제자로 부르셨고 그들을 사도로 세우셨는지를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두 번째는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세 번째는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께서는 제자들과 항상 함께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신 시점은 공생에의 절반 정도가 지난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자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제자는 언제나 스승과 떨어지지 않고 그에게서 모든 것을 배우는 자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토록 오래 교회를 다녔지만 성도 여러분, 언제나 한결같이 주님 곁에서, 언제나 예배의 자리에서, 언제나 성경을 배우고 매일 성경을 묵상하며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자리에 있었는지를 돌아 보십시오. 주님께서 그렇게 항상 우리가 주님 곁에 있기를 간절히 원했었다고 우리를 여겨 주실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 곁에, 진리 곁에 언제나 깊은 기도로 나아가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가 아닙니다. 그냥 오늘도 단순한 종교적 호기심에, 혹은 자신의 문제만을 해결 받기 위해 주님을 따르는 군중에 지나지 않는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과 기도를 예배와 성도의 교제와 기도의 모임을 가까이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예수의 제자가 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을 깊이 돌아보십시오. 우리가 제자라 불릴 만한, 그리스도와 지금 그런 관계를 맺고 살아오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게 함께 하며 주님께 배운 제자들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이제 보냄을 받아야 했습니다. 곧 사도로서의 사명을 이제 감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처럼 그들도 귀신을 내어 좇는 권세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것은 사도에게만 주어진 권한이었습니다.

 

복음이 더욱 강력하게 전파되고 역사하기 위해서 가시적으로 사탄의 왕국을 몰아낼 수 있는 권세를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이제 제자들로 인해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확장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 들으며 여러 성경의 말씀을 설교를 통해서 깨닫고 깊이 있고 더욱 확장된 교리를 통해서 더욱 깊은 교훈을 얻는 이유는 우리가 이렇게 배우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있는 모든 곳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함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가 아니지만 사도적인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 말은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된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깊이 진리를 배우고 깨닫고 경험한 것을 통해서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변증하는 제자 된 삶을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진리를 깊이 배우고 깨닫고 경험한 것을 통해서 영혼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참된 진리로 이끌 수 있는 제자 된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통해서 죄인들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성령께서 주셨고 우리가 진리를 전할 때 주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되찾으시는 놀라운 일들을 지금도 행하신 다는 것을 우리가 믿고 우리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망에 그늘에 묶여 있는 자들을 풀어서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이끄는 이 위대한 일들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신,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제자로 부름을 받아 18개월 동안 예수님께 배웠다면 이제 제자들은 사도가 되어서 그들이 가는 모든 곳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할 사명을 감당해야 했듯이 우리가 이토록 오랜 시간 성경과 교리를 듣고 배우게 하신 것에는 우리 자신만 이 진리를 들어 만족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믿지 않는 가족을 비롯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불신자들에게, 혹은 예수를 믿어도 바른 진리의 길로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전파할 사명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주님은 사도들에게 귀신을 쫓아낼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능력을 부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모든 일들이 영적인 싸움을 통해서 진행될 것임을 주님께서 아셨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이 마지막 시대에 악한 사탄 마귀의 세력들과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사도가 가졌던 귀신을 내어 쫓을 권세는 없을지라도 우리가 복음을 들고 진리의 편에 서서 담대히 나아갈 때 영혼들을 장악하고 있던 모든 어두움의 세력들이 쫓겨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복음이, 진리가 승리하게 되는 놀라운 장면들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 세가지 일을 위해 제자와 사도로 세워진 것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들도 그 제자들처럼 주님께 그렇게 훈련을 받고 복음을 위해 그들처럼 쓰임을 받는 자들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이며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바라시는 것임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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