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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허다한 무리들이 제자가 되기 위해 좇을 때 분명히 그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 26절에서,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절에,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주님은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좇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에 이러한 말씀을 무리들에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좇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각오가 되어 있는 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자신을 좇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이 확정되어 있기를 원하시고 그 결연한 마음으로 주님을 좇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들이 도태되는 것을 주님은 당연히 여기셨습니다.

 

신앙의 길은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만,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는 자들만 주님을 좇게 되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만의 가족이 아니라 이제 주를 믿는 모든 자들의 가족이며 모든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맏아들, 장자가 되시는 분이셨습니다. 신앙은 혈연을 초월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장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 34~38절을 보십시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로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3 12절에는,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누가복음 21 16절에는,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에 몇을 죽이게 하겠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결국 믿음 때문에 때가 이르면 가족의 관계, 혈연의 관계까지 모두 깨어지고 붕괴되는 일이 마지막 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이 진정한 믿음입니까.. 신앙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고백 때문에 여러분은 기꺼이 가족들과 원수가 될 수 있습니까.. 아니면 그들과 함께 결국 그리스도를 버리고 배도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부디 여러분의 믿음이 지금처럼 혈연, 지연에 얽매이는 어쩔 수 없는 연약한 믿음이 아니라 예수 때문에 진리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믿음까지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참된 가족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올바로 깨닫고 진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때문에 참 형제와 자매 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이 나아가라고 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하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는 데까지 나아가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하게 하실 이는 바로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영이시며 성령께서 그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실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아직 많은 것에 매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세상적인 학연과 지연과 혈연을 신앙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여전히 그것에 얽매이고 붙들려 있는 부분이 없는지를 돌아보십시오. 이러한 진리를 듣고 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뜻을 세우고 진정으로 성경이 말씀하는 중요가 가치를, 그리스도 안에서 참 지체가 되고 진정한 형제와 자매 됨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참된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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