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08:21
그의 청은 자신의 어린 딸이 죽게 되었으니 자신의 집으로 오셔서 그 아이 위에 손을 얹어주심으로 딸을 살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못할 것이 없었던 그의 이 간절함을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이 회당장의 마음의 그 절박함을 보셨습니다. 그를 이토록 간절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딸을 죽을 병 가운데 두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신 적이 없는 분이십니다.
야이로의 딸의 병은 그의 아비를 낮추어 그가 온전히 그리스도를 찾고 구하게 만든 이유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은혜 베푸실 자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며 그를 절박하게 만드십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그렇게 자신을 낮춘 가난한 심령에 부어지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절박함,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고 다 내 던져 버릴 지경이 아니면 그것은 절박한 것도 절실한 것도 아닙니다. 믿음의 시작점은 이렇게 치열한 것입니다.
예수를 만나고도 많은 것을 지키고 붙들고 유지하고 누리고 싶어 하는 것만이 과연 진정한 믿음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인지에 대해서 확인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믿음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어디까지 낮추실지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은, 우리가 절박하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는 시점까지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존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추구하는 많은 좋은 것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도 그중에 하나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 나에게 가장 중요하며 다른 것은 모두 기꺼이 포기할 수 있어야 그것이 온전한 믿음임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아오신 여러분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해서 간절하십니까.. 밤에 깊은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새벽에 깨자마자 즉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을 만큼 절박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만나주실 자에게, 참 믿음을 부여하실 자의 영혼과 마음을 이처럼 간절하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회심하기를 갈망하는 모든 분들의 영혼이 이렇게 그리스도를 향해서 절박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 간절함 끝에서 마침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생애적인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