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21:28
배는 호수를 건너 게네사렛 땅에 닿았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곳에 이르자마자 예수께서 이곳에 오셨다는 소문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 또다시 병든 자들이 침상에 누인 채로 주님이 계신 곳으로 운반되어져 오기 시작했습니다. 메시야에 대해서 여전히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그러나 자신들의 병이 낫기 위해서 모든 곳에서 예수께로 나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주가 행하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 병자들을 시장에 뉘어 두고 예수께서 지나가실 때 그 옷에 손을 대기라도 할 수 있기를 원했고 그렇게 한 자는 모두 다 나음을 입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열두 해를 혈루증 앓던 여인이 예수의 옷 가를 만져 자음을 입은 사건을 그들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들은 그렇게 예수의 옷 가를 만지기만을 원했습니다. 예수를 알고자 하지는 않고 다만 자기들의 필요만 채워지는 것, 그것만을 그들은 여전히 원하고 있었을 따름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는 관심이 없고 주를 믿어 교회를 다녀서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 만을 바라는 그런 미신적인 믿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이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올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 지를 올바로 알고 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할밖에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적지 않은 사람들의 영혼 가운데 그리스도를 그저 관념적이고 지식적인 존재로 밖에 인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그리고 성령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그 십자가를 경험하기를 소원하십시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지식도 믿음이 아니고 여러분이 교회를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다녔건 간에 그 모든 시간도 신앙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가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나의 구주이심을 믿고 그 사랑에 감복하고 그 사랑을 경험한 신앙이 아니면 그것은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복음서는 인간들의 이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를 그들의 눈앞에 두고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못하고 그저 병을 치료하는 용한 의사나 혹은 구약의 선지자의 부활이나 혹은 그들이 왕으로 삼고자 하는 대단한 능력자 정도로 밖에 그리스도를 생각하지 못했던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복음서 전체를 통해서 곳곳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도 이와 같은 영적인 까막눈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오늘도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고 나의 행복을 책임져 주는 해결사 정도로 생각했다가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힘주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십자가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버리심으로 영원히 단번에 해결하신 우리의 메시야이십니다. 그 예수를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이 위대한 대가를 통해서 구원과 영생이 나에게 임했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평생토록 감격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그 은혜 때문에 사랑 때문에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시련과 고난과 절망이 와도 넉넉히 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에 그 모든 날들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성도로서의 이 땅에서의 삶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의 인생입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 만큼의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궁극의 이유와 목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경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무엇을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고자 하시는지를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데로 성경을 보면 안 되고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우리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께서 누구이신지, 그가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주께서 오늘도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올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올바로 깨달아야 내가 변하고 내 인생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을 갖게 되고 그 믿음은 하나님 외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으로 우리 안에 뿌리내리게 되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디 성경이 말씀하는 바로 그 믿음을 가지고 주가 원하시는 참된 성도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진리의 깨달음으로 우리를 깨우시고 우리의 연약한 영혼을 굳게 붙들어 주시기를 다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