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 21:24
23절을 보겠습니다. 어떤 자가 악인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까..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품에서’는 의복의 안쪽을 가리키는 것으로 은밀하게 뇌물이 나오고 들어가는 곳을 가리킵니다. ‘굽게 한다’는 의미는 뇌물을 받고 소송이나 판결을 왜곡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장 정의롭고 공명정대해야 할 법의 판결이 어처구니없게도 뇌물에 의해서 그 결과가 뒤바뀌는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일들을 꾀하는 자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사악한 자들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혐오하시는 일입니다.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하나님의 지엄한 징계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뇌물이 이렇게 사법부를 타락하게 하고 부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아무리 법을 세우고 심지어 법을 집행하는 자들을 어려운 기준과 조건으로 선발해서 법관으로 재판관으로 세운다 할지라도 부패와 타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모두 부패하고 타락한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의 한계입니다. 인간이 만든 세상이 만들어가는 불완전함이고 인간이 가진 전적 무능의 결과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홀로 정의로우시며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선악 간에 완전하게 판단하시고 분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늘의 법정에서 이루어질 궁극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결국 그 궁극의 심판대에서 유죄와 무죄의 영원한 선고가 이루어질 것에 대해서 언제나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이 더욱 타락하고 부패하여지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림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가장 의로우신 재판관이 되셔서 모든 것을 판단하시고 판결하실 것임을 믿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신원해 주시고 모든 것을 올바르게 판결하실 날이 오리란 것을 고대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법을 공정하고 올바르게 집행하고 사악한 자들이 뇌물을 통해서 재판을 굽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을 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판단해 주실 날을 고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처럼 악하고 불의하며 불법하고 온갖 사악한 방법에 의해서 법이 무너지고 흔들리고 타락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 오심을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판단하시고 마침내 징벌하실 하나님을 고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도덕과 윤리와 법치는 결코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들에 의해서 세워지고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입법부와 사법부와 행정부의 이 같은 부패와 타락을 보며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분노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 마귀가 다스리고 있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이 세상이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궁극의 심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악인들이 세상을 온통 악으로 물들이며 패악을 행할 때 우리는 더욱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 완전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그리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통치하실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