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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국가의 권력이 하나님의 뜻과 법을 거스른 일들은 여러 차례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로마는 네로에서부터 시작해서 디오클레티아누스까지 250년 동안 10명의 황제를 통해서 오랜 기간 동안 기독교를 말살하기 위해 처절하게 핍박과 박해를 가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는 수백만 명의 유태인들을 학살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오시프 스탈린의 소비에트 연방,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폴 포트의 크메르루즈 같은 무신론적 공산정권들이 피비린내 나는 대학살의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부패한 악의 도구로 국가의 권력이 사용된 예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반 성경적인 죄악들입니다.

 

기독교강요 제20장 국가 통치에서 칼빈은 하나님이 세우신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유지하고 존속시키는 일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정부가 독일이나 소련, 중국, 북한처럼 집단 학살과 같은 악을 저지르게 된다면 그러한 정부는 정당한 이유 없이 인간의 생명을 말살함으로 사탄적인 죄악을 범한 악의 집단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가가 만약 생명의 존엄성을 보호하지 않고 낙태를 상시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차별 금지 법안과 같은 반성경적인 법안을 통과시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절대적인 질서와 원리를 무너뜨리려 한다면 교회는 마땅히 이에 저항하며 하나님께서 국가에 부여하신 권한을 잘못 사용하고 있음에 대해서 항거해야 합니다.

 

정부는 사유 재산을 보호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국가가 탈취하거나 몰수하는 세법을 제정해서 이를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여 부를 강제적으로 재분배하려 드는 행위는 도둑질에 해당되는 범죄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국가가 모든 제도와 법을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고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일들을 결코 지지하거나 동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는 일은 도둑질을 범하는 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일들을 반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제도와 법을 만드는 일에 대해서 저항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법을 무너뜨리는 악에 대해서 저항하는 것입니다. 그 직위와 권위에 대해서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제도와 법과 질서를 존중하되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을 무너뜨리려 할 때 이에 대해서 교회는 저항하고 불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 기독교 정부, 기독교 국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로마서와 디모데전서, 베드로전서에서 모두 왕에 대해서 복종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실 때 이스라엘은 로마 황제의 통치를 받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칼빈은 개혁된 교회들을 핍박하는 프랑스 국왕 프란시스 1세에게 충성을 맹약하며 극존칭을 사용하며 정중하게 기독교 강요의 헌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반 은혜 속에서의 모든 법과 제도 국가와 정부의 권력과 권한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또 한편 하나님의 법에 위배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저항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로마 황제가 통치하던 시절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리고 당시의 사도들 그 누구도 로마의 전복을 시도하거나 혁명을 꾀하거나 이를 사람들에게 선동한 적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모든 역사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결과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주님은 이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성도는 국민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수행하며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통치자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인격적으로 그들을 모독하거나 증오와 분노를 품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대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불법을 만들고 성경의 가치를 훼손하는 제도를 강행할 때 교회와 성도는 저항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항은 물리적 저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혁명이나 반란을 꾀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바가 아니며 진리가 가르치는 가치와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말하고 반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범 납세자가 되어야 하고 국민의 모든 의무를 준수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금을 내야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게 되며 국가가 지속되고 사회가 발전해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는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 정부는 모두 악한 정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편에 선 적이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독교 이상 국가 건설을 우리에게 과업으로 주신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이 악한 세상에서 다만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성도의 본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정권을 세우기도 하시고 심판하여 빼앗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이 세상과 세상의 역사입니다. 신자는 세상의 것은 세상에게 주고 하나님의 것에 대해서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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