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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이들의 질문에 답을 하시는 대신 역으로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그것은 요한의 세례에 관해서였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 서냐 사람에게로 서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도래하실 메시야를 소개한 요한을 내세워 주께서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산헤드린의 권력가들은 예수께서 던지신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게 되면 요한이 오실 메시야가 바로 예수 이심을 공언한 바 예수님을 메시야로 그들이 인정하지 않고 있음이 증명되는 것이고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게 되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고 그를 추종하고 지지했던 대부분의 유대인들의 공분을 사게 될 것을 알았기에 그들은 난감해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인정할 수 없는 상황에 그들은 놓이게 된 것입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누가복음 20 5~5절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 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만일 사람에게로 서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저희가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사람에게서 비롯된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니라고 요한에 관해서 말하면 백성들이 자기들을 돌로 칠까 봐 그들은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이렇게 아무리 수가 많아도 예수님 한 분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진리로 무장한 성령의 사람들을 세상은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고 성령이 함께 하신다면 어떤 논쟁에서도 여러분은 패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더욱 성경과 교리를 알고 연구하며 깨닫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모든 비 진리와 그릇된 믿음을 타파하며 진리를 수호해 나아갈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자들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유대주의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에 목말라했고 사람들의 분노를 항상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사람들을 언제나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진리에 관해서 무지하기를 대중들의 무지를 등에 업고 그것으로 그들의 종교적 권력을 유지하고 그들을 지배하려 했던 어리석은 유대주의 종교 권력가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로마 카톨릭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가 권력이 되는 순간 백성들은 착취의 대상이 되고 참된 구원은 그들에게서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그릇된 사상과 철학과 이념이 기독교를 등에 업고 그것을 합리화하려 하는 순간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극악하고 참람한 배도이며 사악한 죄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사람을 위하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사람이 높아지고자 하는 모든 사상은 결코 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의식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은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올바른 신앙이 결코 아닙니다. 사람을 높이는 교회는 그리스도가 머리 되시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한심한 자들이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성경의 진리와 그 권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곳이 진정으로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참된 교회입니다.

 

유대주의 종교 권력가들이 주께 내놓은 대답은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였습니다. 결코 그리스도의 대적이 될 수 없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들의 분명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된 신앙을 가진 자들이나 불신자들에게 절대로 굴복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편에 서 있고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확신하고 있다면 결코 세상에 무릎을 꿇을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진리를 전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 이해하기를 거부하고 끝까지 복음을 불신하며 대적하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바로 유기된 자들입니다. 진리를 결코 깨달아 알 수 없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의 말씀을 듣고도 메시야를 부정한 자들을 볼 때 우리는 분명한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시지 않는다면 누구든 예수께로 나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유대주의 최고 종교 권력가들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을 죽일 생각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올바로 신앙한다고 자부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메시야에 관한 그 많은 예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지했던 것을 보십시오. 오로지 그들은 백성들에게 그들의 외식적인 경건과 의를 인정받아 존경과 높임을 받으며 자기들의 권력과 부를 유지하는 일에만 급급하였습니다. 그들은 종일 율법을 연구했고 그것을 지키고자 했어도 그것은 하나님께 조금도 인정될 수 없었던 거짓 믿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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