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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와 칼빈의 음악에 대한 견해

2015.01.29 10:19

SDG 조회 수:2455

 

루터와 칼빈의 음악에 대한 견해

 

 

1. 루터의 교회음악

 

루터(1483-1546년 독일)는 훌륭한 음악가이었다. 어릴 때 고향인 아이스레벤에서부터 음악을 배우고 아주 좋아했다. 미성을 타고 났기에 자기고향의 그렌데 성가대에서 테너파트로 봉사를 했다. 그리고 사제가 된 후에도 종종 시편을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도 노래하기를 즐겼다. 또한 믿음도 듣는데서 나기에 성경 말씀처럼 음악을 귀히 여겼다. 더욱 찬송은 살아있는 복음의소리로보고 말씀, 음악, 믿음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이들은 언제나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라고 믿었다. 

한편은 음악의 기능면에서 대해서도 인간감정의 주인이자 지배자로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고 만족한 자에게 두려움을 주며, 절망자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교만한 자를 겸손하게 노한자를 가라앉게 하며 미움으로 가득한 사람을 무마하는데 음악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고 음악의 효과를 크게 설명했다.

성령께서도 그분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한 방법으로 음악을 사랑하신다. 또한 교부들과 예언자들도 음악도 더 하나님의 말씀에 밀접한 것은 없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말씀과 음악을 합하여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찬송과 시편이 언제나 생활속에서 자리 잡은 것이다.

루터는 하나님께서는 오직 인간에게만 언어의 선물과 함께 음악을 주셨기에 이 두 가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누구든지 구원을 받았다면 전도하기 위하여 기쁜 찬송을 불러야 한다. 누구든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크신 은총에 대한 찬송을 부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실제로 믿음이 없는자라고 경고했다. 

루터의음악관에 대하여는 음악학자인 레이폴드는 루터의 찬송의 목적은 종교적인 기분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며 단순히 인간의 감정표현 아닌 신앙고백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의 신학자는 루터를 혹평하기를 루터의 찬송은 그의 책이나 설교보다 더 많은 영혼을 지옥에 가게했다. 그러나 오늘날 가톨릭교회에서 루터의 찬송을 힘있게 부르고 있다.

루터는 언제나 그리스도를 고백한 마음으로 찬양을 했다. 우리구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아무것도 노래하거나 말할 필요가 없다.

한편 작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523년부터 무려 20여년 간 약39편의 찬송가를 만들었다.

비텐베르그 찬송가인 8편의 성가집(1524), 은혜로운 가사 25편과 4성 및 5성의 합창곡등이있다. 일명 밥스트의 성가집으로 불리는 클루그의 성가집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16세기 후반에 독일 복음교회의 찬송의 모델이 되기도 함

당시 작고에 도움을 준 음악가는 발터, 가사에 협력한 시인은 알베르, 쉬네징, 바이세 등 여러명이 가세했다

평안과 기쁨으로 나는 간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깊은 고뇌에서, 내주는 강한 성이요는 루터의 걸 작품이다. 특히 내주는 강한 성이요 는 시편 46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곡을 독일의 시인하이네(1797-1856)는 종교개혁의 마르세이유(프랑스의 애국가)라고 하여 더욱 유명해졌으며 영어로 여러 번 번역되어 널리 애창되었다. 그리고 그가 목관악기도 연주한 멋진 플루이스트이었음

 

가. 마틴 루터의 교회음악을 변혁시킨 3가지

 

1) 회중음악 

성도들이 모두 함께 부르는 찬송으로 루터에 의하여 확립.

이는 로마가톨릭교회의 교리와 전통을 완전히 파괴시키고 성도들 개개인이 하나님과 직접교제하면서 자유롭게 찬송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 자국어 찬송 

로마가톨릭교회는 라틴어를 사용 미사, 성경, 찬송 이것은 대중에게 외 면한 당시 교황과 성직자의 특권적 모습으로 루터는 나는 회중이 미사 중에 노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언어로 된 찬송을 필요로 한다. 라고 주장 독일어로 바꾸었다. 이는 예 배를 위한 찬송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도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찬송에 대한 가사문제는 일찍이 체코의 종교개혁자 존 후스(1369-1415)에 의하여 일 어난 것으로 루터는 후스의 영향을 받아 언어혁신과 함께 시편창을 시편가로 발전시켜 나갔다.

 

3) 코랄 :

누구나 쉽게 부르고 익힐 수 있는 회중찬송을 말하며 루터는 기악과 합창을 장 려하였다.

 

나. 코랄의 형태

 

1) 고대 성가난 중세의 찬트선율을 코랄 식으로 고침

2) 종교개혁이전부터 친근감을 주었던 종교적 민요 혹은 세속적 가요 등을 인용한 것

3) 루터를 비롯한 많은 음악가들이 미사를 위해 새로 창작한 것 등이 있다.

 

다. 코랄의 특징

 

1) 자국어의 찬송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감홍을 얻었다.

2) 종전의 산문조인 라틴찬송가는 달리 간단한 유절형식이다.

3) 가사의 내용은 하나님 찬양, 그리고 성도들의 일상생활과 연관된 소재가 많았다는 점

※ 코랄 중 유명한 곡 고요한 밤 거룩한 이 있다.

 

라. 루터의 음악관을 요약하며

 

1) 음악은 하나님의창조물이다. 하나님의 선물로 더 나아가 인간구원을 가져오는 즐거운 것으로 봄 

2) 신학과 음악은 대등한 위치로 기독교의 핵심사상으로 보았다.

3) 음악은 질서를 유지하는 힘이다. 음악은 세상을 하나로 묶고 단체정신을 통일 시킨다.

4) 음악은 복음전도에 쓰인다.

5) 음악은 교육에 도움이 된다. 서양철학자 플라톤은 음악은 영혼과 성격을 형성할 만큼 그 힘이 크며 따라서 좋은 음악은 질서 있는 사회를 보장, 나쁜 음악은 위험한 상태를 초래하므로 음악은 의무교육과 국가 통제가 필요하다고 역설

마. 그는 예배에 대한 4가지 개혁점(성경, 신앙, 만민제사, 은혜수단으로서의 전례)을 구체 화하는 구실로 교회음악의 서민화를 주장할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을 하였다.

 

1) 자국어 찬송을 확립

2) 자작 찬송을 활성화시킴

3) 회중찬송의 창시자로 기틀을 다졌다.

4) 성가대 음악을 보급 장려

5) 개신교 코랄의 기초를 열었다.

6) 많은 찬송과 노래를 만들었고 또 다른 음악가들에게 의뢰하여 노래들을 변역했다.

7) 예배음악을 발전시킴

8) 젊은이들이 성가대 음악교육에 많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9) 찬송을 학교음악 교과과정에 넣음으로써 교회음악이 학교에서 행해질 수 있는 교두보 를 구축 함

바. 독일에서의 새로운 개혁된 예배 찬송의 프로그램

1) 사람들이 부르는 찬송이나 독일어 시편 2) 키리에 엘레이존

3) 기원

4) 서간경

5) 회중찬송

6) 복음)

7) 독일어로 된 사도신경 우리는 모두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를 회중이 찬송

8) 설교

9) 주기도

10) 성례를 위한 준비

11) 성례전의 의미에 대해 설명

12) 떡을 분배

13) 교인들의 독일어의 쌍투스나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른다.

14) 잔을 분배

15) 독일찬송가 아뉴스 데이(신의 어린양)나 독일 쌍투스를 부른다.

16) 감사의 헌금

17) 축복(폐회)

  

  

2. 칼빈의 교회음악

 

존 칼빈(1509.7.10 - 1564.5.27 프랑스)은 하나님의 중심사상으로 만민사제의 루터정신에 따른 회중찬송을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다같이 찬송 부르기에 앞장선 것이다. 그런데 오로지 칼빈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찬미하는 순수한 시편의 노래였다. 시편은 아름다운 문학시로 훌륭한 노래이다. 

그는 찬송이란 더욱 열광적이고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며, 감동시킬 수 있는 위대한 힘과 능력이 된다,-고로 음악이 천박하지 않고 경망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진중하고 장엄한 음악 되도록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고 또한 사람들이 집에서나 술집에서 여홍으로 즐기기 위하여 부르시는 음악과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이 임재한 교회에서 부르는 시편과는 구별되어야 한다며 경건을 강조하고 찬송은 기도라고 하였다.

그리고 음악이란 하나님께 드리는 도구로 우리의 심령을 더욱 하나님께 향할 수 있도록 고취시켜 주고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과 지혜 정의로움을 생각게 함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고 했다 한편 음악을 사용하는 데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가장 의로운 일을 우해서만 사용할 것을 주장 음악의 힘은 강력해서 심령을 병들게 만들고 환경을 부패하게 하는 사탄적인 것을 막기 위하여 음악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요구한 것이다. 특히 칼빈은 가사에 신경을 기울였다. 사락한 음악을 붙여 노래하는 것은 마치 깔데기를 통하여 포도주가 술병에 잘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처럼 사악한 가사가 인간을 쉽게 타락 시킨다고 하면서 음악가사에 선별에 신중한 것을 지시했다. 칼빈은 어떤 기교와 화려함보다 순수한 믿음 안에서 음악의 남용이 아닌 선용할 것을 강조

 

가. 악기사용의 거부

 

칼빈은 쯔윙글리처럼 예배에서의 음악을 자극적으로 보고 모든 악기를 가인의 유산으 로 취급하여 오르간 사용을 금했다. 이것은 당시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쯔윙글리가 교 회에서 음악을 배격하고 오르간 사용을 금지시킨데 영향을 받음

 

나. 칼빈의 음악관

 

1) 성악만을 허용했다.

가사는 있는 노래만을 교회에서 부르도록 허용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단성으로 순 수한 곡만을 인정했다. 4성 같은 다성부 음악은 자기 과시적이기 때문에 말씀을 어둡 게 오도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2) 음악의 효과를 크게 인정

하나님이 주신 음ㄴ악을 잘 선용하면 심성에 좋은 효과를 얻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언 제나 저속한 가사를 경제하고 세상음악과 교회에서 부른 음악과는 뚜렷이 구별되어야 한다고 강조 음악이란 큰 능력으로 사람을 즐겁게 하는 효력이 있지만 이는 영적 기쁨 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

 

3) 음악이 교육에 도움이 된다.

칼빈은 제네바에 성가학교을 세워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게 했다. 그리고 교회음악으로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주고 음악가들로 하여금 시편가를 장려하도록 했다.

시편가의 창시자는 존 칼빈이다. 칼빈이 직접 5편(시25, 36, 46, 91, 138)을 불어로 번역했다. 음악에서 가사의 중요성을 제일로 삼고 찬송시는 성격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칼빈은 루터처럼 노래와 시제에 능하지는 못했으나 그러나 칼빈에 의해 시편가는 칼빈교회에서 새로운 예배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칼빈주의를 표방하는 프로테스탄트 발전에 활기를 더 해 주었다. 칼빈은 어떤 시라도 하나님께서 주신영감으로 지은 다윗의 시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고 시편가를 들어 최고의 예배음악으로 삼으면서 찬송의 가창에 대해서도 심중에서 우러나야 하고 지적으로 불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칼빈에 의하여 프랑스의 시편가는 루터에 의한 독일의 코랄과 함RP 마침내 영국의 청교도들에 의하여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 음악적 생명은 지금도 우리안에 살아서 역동적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바른 신학 바른 신앙> 에서 퍼 왔습니다.